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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피는 물보다 진하다, '대마법사의 딸'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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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4-05-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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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웹툰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이 남성이 주인공인 타 장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주인공은 대부분이 여자이다. 그 부분이 조금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 어린 시절부터 대부분의 작품들의 주인공은 남성이었고, 그렇기에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들은 많이 접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를 접하고 나서부터는 많은 주인공들이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았다. 또 수많은 여성상들을 보았고, 생각치 못한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이 작품의 주인공도 여자아이이다. 로판 장르의 주인공인만큼 아주 기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인생의 주인공. 작고 여린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한 번 그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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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동생은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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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어먹을 가문에서 주인공은 그저 쓸모없는 존재일 뿐이다. 애초에 어머니부터가 주인공을 벌레 취급하기 때문에 그녀에게 있어 이곳은 지옥이나 다름 없다. 그 어머니에 그 자식이라고 동생이라는 놈도 자신의 누나에게 저 따위 소리를 지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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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주인공을 고의적으로 마법을 사용해 다치게 만드는 인성이 터진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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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는 잘생긴 사내가 바로 주인공의 아버지이다.>

마법으로 유명한 가문에서 자라고, 키워진 주인공. 그러나 그녀는 마법의 재능이 없는 것인지 마법을 아예 사용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가족들에게 언제나 모욕과 멸시를 겪으며 살아왔다. 너무나도 노골적인 멸시.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조차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들은 소녀에게 냉혹했다. 동생이라는 놈이 누나를 같은 인간으로 기본적인 취급조차 해주지 않고 나아가 마법을 이용하여 그녀를 계단에서 자빠지게 만든다. 소녀는 하루하루 그런 취급을 받아가며 자신은 무엇이고,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한다. 그런 소녀를 바라보며 필자는 정말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이 어린 소녀처럼 아니, 이 소녀보다도 더욱 가혹한 취급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원해서 그곳에서 태어난 것도 아닐 텐데 그런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굴레에 갇혀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한 채 끔찍하게 고통 받는 그런 아이들. 그렇게 혹독한 환경 속에서 매일, 매일 고통을 받고 있던 소녀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이 이 집의 진짜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는다. 즉, 자신의 친부와 친모는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들은 소녀는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맡겨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친부를 찾으러 떠난다. 친부의 저택에 들어간 주인공은 떨리는 마음으로 저택에 문을 두드리고, 저택의 총지배인이 나와 그녀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 집에 들어올 자격은 충분하다며 환영을 해주고, 지금껏 원래 살던 곳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환대를 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의 발로 집을 뛰쳐나와서야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된 것이다. 거기서 주인공은 얼굴에 피칠갑을 한 자신의 친부를 처음으로 목격하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가 굉장히 냉철하고 무서운 인물이라는 첫 인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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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피칠갑을 하고 있는 이 사내가 바로 주인공의 아버지이다. 냉혈한 같은 면모를 보이지만 사실 자신의 딸에게만은 딸바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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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보는 진수성찬에 감격하는 주인공. 그녀는 지금까지 가족들과 함께 제대로 된 식사조차 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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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집사로 예정된 인물로서 성격은 드러워 보이나 주인공에게만 묘하게 잘해주는 것이 커플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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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이 아주 똑 닮은 부녀. 주인공의 슬픈 성장 배경을 알기에 친부를 만나 그에게 사랑 받고 있는 주인공을 바라보면 마음이 뭉클하다.>


사실 나라도 처음 봤는데 얼굴에 피를 잔뜩 묻히고 있고,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누구냐고 물어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저 아버지라는 작자가 초절정의 꽃미남이긴 하지만 그만큼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차가운 기운을 몸 전신에서 뿜어대고 있으니 겁을 안 먹을 수가 없다. 사실 그마저도 그녀의 딸을 막대하면 어떻게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유가 어찌됐건 결국 자신의 자식을 다른 곳에 맡겨둔 것부터가 이미 모든 원흉의 시작인 것이니까. 그러나 다행히도 그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었고, 아마 그도 주인공을 맡길 수 밖에 없는, 그런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냉소적으로 보이던 그도 어느새 자신의 딸에게 만큼은 영락없는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독자인 필자도 점차 입에 미소가 그려졌다.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그녀의 인생에서 아버지란 존재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많이 기대하였는데 처음에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달리 점차 애정을 주고, 사랑으로 그녀를 감싸는 아버지를 보며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아버지란 인물이 가진 힘에 대한 부분이 압도적인데 그는 전쟁 영웅에 왕국 최고의 대마법사, 즉 초월자 같은 존재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제약이 걸려있고, 힘이 봉인되어 있는데 그 제약을 해제하려면 많은 리스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딸이 그간 학대와 무시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제약을 깨버리고 저택을 부숴버리는 무력을 보여준다. 그러한 장면이 속이 시원했던 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주인공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인물이 생겼다는 사실이 가장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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