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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풋풋했던 첫사랑의 감정, <청사과 낙원>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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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4-05-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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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의 기억이 있으신가요?

 특히 단념하기 위해 스스로

가슴앓이를 했던 오랜 짝사랑이었다면,

더더욱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보통 사랑이란 감정은 특별한 계기 없이

훅 찾아올 때가 있죠.

 평소에는 분명 관심이 없었는데도

 사소한 인사 한 마디나,

정말 작은 행동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그때부터 점점

시선이 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감정이 커져있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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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응답을 받을 수 없는,

혹은 기대할 수 없는 마음이라면

서로 섞일 수 없는 감정이기에

혼자서 조용히 좋아했다가

조용히 정리해가는 그런 마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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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그리고 같은 동성을 향해

깨달아 버린 그 마음을 잔잔하게 담아내며

그냥 두면 사라져버릴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듯하는

매화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마음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같은 반의 활달하고 인기 많은

명재원을 마음에 두었으나

가망이 없음을 알기에 혼자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 양매화.


 

이 둘은 성격도, 친구들과의 표현 방식도

완전히 정반대입니다.

특별히 빛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모나지도 않게

그저 반에 있는 일반적이고

평범한 학생이 매화라면,

명재원은 성격도 좋고 마치 태풍의 눈처럼

친구들을 끌고 다니는 인기스타죠.

 


그렇기에 매화는 같은 반임에도

명재원과 거의 이야기를 나눠본 적 없고

명재원이 자신을 기억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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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말 마지막으로,

명재원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고싶어서

반 졸업식 뒤풀이에 참석하게 되는데요.


 

다른 친구들과 왁자지껄한

명재원의 모습, 그리고 텅 빈 교실에서

명재원의 책상를 보며,

길고 길었던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보내줍니다.

 


매화가 명재원에게 끌리던 마음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년에서 3년 이내라는 시간동안

같은 지역, 같은 학교, 그리고 같은 반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마주칠 수 있던

고등학교 생활과 달리, 이 두 사람의 앞에는

이제 대학교라는 제약이 기다리고 있죠.




더 넓은 지역과 전공에 따라 달라지는

정말 수많은 학과들.. 고등학교를 넘어

같은 대학에서 마주칠 확률은

정말 운명, 혹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겠죠.


 


그런데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다음날,

전 날의 숙취로 고생하던 매화의 앞에,

그 어려운 확률이 기적처럼

나타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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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매화가 담담하게 정리해가는

그 마음에 너무나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가슴 한 구석에 잊고있었던

첫사랑의 감정이 다시 새록새록 떠올라서

내가 매화인 것 마냥 한껏 감정이입을 하고

아름답지만 가슴 아린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그 여운에 눈물 한 방울 흘리며 나오자마자!


 

분명 출구를 열고 나왔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갑자기 납치 당해서

눈 앞에선 새로운 장르의 후속편이 펼쳐지는

그런 흥미진진한 상황의 느낌이었달까요?






이건 진짜 짝사랑하는 입장에서보면

기적과도 같은 확률이죠.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노력해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졸업식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거의 마무리 했던 매화에게

명재원과 마주친 이 상황은 그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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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입생 환영회 자리에서 홧김에

주량을 넘도록 술을 마시고,

여기서 필름이 끊긴 매화의

귀여운 주사가 밝혀집니다!

 


당사자 입장에선 그리 좋지 않겠지만,

서로의 관계로 보았을 때 정말 너무 귀엽고,

매화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그런 주사여서

여러분 이것 좀 보시라고 막막 밝히고 싶지만!


 

 

 

 

 

이건 직접 작품을 보면서 확인하셔야,

이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느껴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하실 거예요!



아무튼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명재원으로 인해 평범할거라 생각했던

매화의 대학생활은 난데없이

큰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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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의지와는 다르게 어느 순간부터

명재원과 그의 친구들과 자꾸 마주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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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불편한 자리를 벗어나는 것도 잠시,

아무것도 모르는 해맑은 얼굴로 자신을

불러대는 명재원을 보면서 

조금씩 흔들리는 매화의 다짐.


 


그리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매화와 명재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바늘과 실, 둘도 없는 단짝 세트로

인식이 되고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전혀 모르는 이 미묘한 감정 속에서

매화는 이 정도까지는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느끼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럼 차라리

여친을 만들라는 등의 완전히 행복을

응원해주고 싶지는 않은 불편한 마음

사이에서 매화의 미묘한 감정들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나날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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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으로 그냥 바라만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마음과

‘친구’라는 이름으로 옆에서 함께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들키지 않도록,

티나지 않게 숨겨야 하는 마음 중에서는

어느 쪽이 더 잔인하고 가슴이 아픈 걸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명재원의 감정은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이며,

그 속에서 매화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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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 라인과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한 편의 수채화 같이

서정적이면서도, 분명 웹툰인데도 마치

잘 만들어진 소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드라마CD로

만들어진다면 바로 꼭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대사와 독백들의 감정이 돋보였는데요!!!

 


커다랗고 갑작스럽게 관계가 확 변화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만큼 세심한 감정의

흐름과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와서

읽는 내내 가슴 한 켠이 찌르르한 느낌으로

더욱더 빠져들어서 보게되는데요.


 


 

매화의 귀여운 주사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포함해 사랑에 대한 풋풋한 감정들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네이버 웹툰 <청사과 낙원>을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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