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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4-05-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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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표정으로 가게에 들어서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민결', 회사를 그만 둔 후에 자주 가던 단골 카페의 알바생인 '태은'을 짝사랑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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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자주 먹던 메뉴를 기억해주는 태은에게 감동을 받는 민결, 역시 짝사랑을 할 때는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감동을 받기 마련이죠.

민결은 하루하루 있었던 일을 메모하면서 어떤 하루였는지, 태은이 어떠한 반응을 해 주었는지 메모하며 행복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정말 짝사랑을 하는 소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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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그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냥 알바생과 손님의 관계로 얼굴을 보고, 가끔 이야기를 나누는 가벼운 것 만으로도 충분했고, 더 이상 나아갈 용기가 없었기에 그 이상의 것은 바라고 있지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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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중, 어느 날 태은은 민결에게 봉투에 담긴 종이를 주면서 일주일 뒤에 자신의 누나, 즉 카페 사장님에게 이 편지를 전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누나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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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까지는 별 것 아닌 편지라고 생각했지만, 민결이 없는 사이 그 편지를 뜯어서 보고 있던 민결의 언니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바로 그것은 태은의 유서였습니다.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의 유서를 받은 민결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저였다면 정말 억장이 무너졌을 것 같습니다. 언니도 순간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네요. 자신의 동생이 죽으려고 한다고 오해를 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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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결은 이 사실을 믿지 않고, 무언가 오해가 있을 것이라며 무작정 카페로 길을 향하게 됩니다. 그 뒤에 언니가 아직도 힘들어하는 애한테..”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요.


웹툰 소개글에 보면 "민결은 단골카페 사장님의 동생인 태은을 1년동안 짝사랑 하던 중, 태은에게서 편지 하나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알고 보니 그 편지는 유서. 작년에 친구의 죽음을 겪은 민결은 고민 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은에게 들이대기로 결심하는데…” 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보아, 민결이의 친구가 자살이라는 좋지 않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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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카페로 달려가던 민결은 어쩌다 태은을 거리에서 만나게 되고, 다리에서 떨어지려는 듯한 모습을 보자 곧바로 태은을 저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떨어지려는 것이 아니었고, 힘든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상담하라는 민결의 말을 듣자 편지를 본 것이냐 물어봅니다.

그리고 자신은 절대 죽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 일은 없던 일로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유서를 써 놓고 죽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설마 사람의 목숨으로 장난을 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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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하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민결은 카페에서 태은에게 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상하게도 태은은 자신이 이걸 준 기억이 없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몇 번을 물어봐도 정말 모른다는 대답 만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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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태은, 이게 대체 어떤 일일까요?

그래도 민결은 태은을 혼자 둘 수 없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관계가 아닌 좀 더 가까운 관계가 되어서 태은을 돕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용기를 내서 그에게 들이대보기로 결심하게 되죠.

그리고 태은의 누나인 사장님에게 태은이 항상 같은 시각, 같은 곳에 산책을 나간다는 사실을 듣고 일부러 그곳에 찾아가 태은이 어떤지 상태를 확인합니다.

태은에게 무작정 번호를 줘서 연락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하고요.


사실 민결은 지금 태은을 사랑하는 마음에 태은에게 접근한다기보단 태은이 자살을 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 나중에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태은은 문자가 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자꾸 사소한 작은 기억들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태은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현재 나온 회차까지 읽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본 결과, 아마 그날 있었던 기억의 일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내용인데, 과연 어떤 일이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과연 민결은 태은을 잘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태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네이버웹툰 <짝사랑의 유서>는 꽤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자칫 뻔한 이야기로 흘러갈 수 있는 러브스토리에, 비밀스러운 남주를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죠.

유서, 짝사랑, 그리고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남자 주인공, 이 세가지가 어울려 이야기에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독자도 쉽게 지루해지지 않고 웹툰의 재미를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죠.

또한 그림체도 깔끔하고, 어딘가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주어서 웹툰을 읽는데 한층 더 재미와 도움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꽤 볼 만한 웹툰이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내용이 딱 드라마화 하기 좋은 작품이라서, 언젠가 드라마로 볼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가 들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리뷰 다운 리뷰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웹툰을 보시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웹툰, <짝사랑의 유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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