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야반도주는 신중히>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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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야반도주는 신중히>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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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4-05-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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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정말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 앞에서
누가 시원하게 길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너무 답답한 마음에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으니


그저 이야기 속의 엑스트라처럼
조용히 평탄하게 살고 싶다-'
같은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정해진 결말이 있고,
그저 그대로 살아가고 기다린다는 것.


어찌보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다리지 않고, 순응하지 않고
변화를 쟁취하는 것이
우리가 매번 힘을 내어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게 빙의회귀와는 또 다른
진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겠죠.


그래서인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다 보면,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왜 자꾸 원작 소설의 흐름에 집착할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지금이라면 달라질 수 있지 않나?'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겠죠?


한 이야기의 독자가 그 이야기 속으로 빙의해서
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 역시 그 이야기를
그저 독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들을 보면,


‘그냥 네 자리야!'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살아버려!'
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주인공은 분명 나와 다른 어떤 것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이루려고 하는 명확한 목표 의식과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명확하게 알고 있는 스토리에서
어딘가 조금만 달라져도 그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결과가 되어버릴 텐데...


다시 생각해 보면 그런 행동을 하려고
마음먹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것 같습니다.


<야반도주는 신중히>
원작을 따라가려 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행동을 하는,
그러다가 끌리는 마음에 다시 원작을 따르게 되고,
또다시 원작과 다르게 흘러가는
이야기로 전개되는데요!


'미치광이 대공'이라 불리는 남주의 부인이자,
원작 여주의 손에 죽는 엑스트라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


그리고 그녀의 새로운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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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피폐물 소설 속에서 태어났다.
하필이면 ‘미치광이 대공’이라 불리는 남주의 부인이자,
여주의 손에 죽는 엑스트라로!

그러나 정작 만나게 된 어린 시절의 남주가
생각보다 멀쩡하다……?
아니, 오히려 볼품없는 게 불쌍하기까지 한데?

“오늘 너랑 나랑 결혼한 건 알아?”
“으, 응.”
“결혼이 뭔지는 알아?”
“으응. 좋은 오, 옷 입는 거.”

그녀는 그 순간 깨달았다.
이 모자란 애를 안 미치게 잘 키우면 되는 거 아냐?

그렇게 생존을 위해 온갖 고생을 하며
열심히 남주를 키우지만
문제는 지나치게 잘 키운 나머지,
남주는 그녀와 헤어질 생각조차 없다는 것!

결국 원작이 시작될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자
그녀는 가짜 연인과의 야반도주를 결심하는데….

“날 살린 것도, 키운 것도 너야. 리리. 책임져야지.”

대체 여주는 어디에다 두고 나를 쫓아오는 거지…?
분명 잘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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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녀 #구원자여주
#영지민들에게신앙처럼떠받들여지는여주
#집착남주 #다정남주 #찐미친놈남주
#도망물 #미스터리 #클리셰파괴 #반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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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남자주인공의 아내에게
빙의된 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범한 조연 1 혹은 아무런 존재감 없이
그저 지나가는 역할에 빙의하는 경우도 많은데,
시작부터 주인공의 아내라면?

그래도 엑스트라보단 좋은 거 아닌가 생각이 되겠지만…


문제는!!!
여주가 겪게 될 소설은
엄청난 사이코패스 커플 이야기의 피폐물이고,

하필 빙의한 몸은
그 바퀴벌레 같은 커플로 인해
죽임을 당하는 아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당장 죽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미움을 받는 남주의 위치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함께 멀리 보내져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 역할이었죠.


이런 상황이라면
저라도 얼른 도망가고 싶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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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남주 칼라일
아직 흑화하기 전의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주 리리안
자신의 평안한 인생과
미래의 안전 이별을 위해서
칼라일을 잘 키워보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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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만 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원작의 흐름대로
원작의 여주인공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기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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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안은
두 사람이 어린 시절 보내진
노드 성에서부터 온갖 고생을 하며
남주를 훌륭하게 키워냅니다.

성의 사용인들에게도
엄청난 존경을 받으며
어엿한 대공과 대공비로 성장하죠.

어린 시절부터 칼라일에게
함부로 사람을 죽이거나
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교육해 온 덕분에
칼라일도 반듯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이렇게... 리리안의 피나는 노력 덕분에
칼라일도 정상적인(?) 청년으로 잘 성장했고!

노드 성이 있는 북부의 대공령도
가난에서 벗어나 번듯한 영지가 되었으니,


리리안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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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안은 곧 나타날 진짜 여주인공을 생각해서
"너의 진짜 사랑을 찾게 될 거야." 라고 말하며


칼라일에게 세뇌 아닌 세뇌를 시키고는
슬슬 자신의 대공비 업무를 정리해 나가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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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 만

자신에게 점점 의존하는 칼라일을 보며
'합의 이혼'이라는
순탄한 방법은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을
직감하게 되는 리리안.


최후의 방법으로
비밀 길드에 의뢰까지 하게 되는데요...!


칼라일을 떠날 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로 합니다.


길드원이 하인으로 위장해서 노드 성에 들어오면,
'그와 사랑에 빠져서 칼라일을 버리고 떠났다-' 라는
계획이었죠.

(다시)
하 지 만

리리안 역시 사람인지라, 
자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칼라일의
숨 쉬듯이 날아오는 플러팅과

그동안 함께 성장해 온 노드 성의 사람들 때문에
계속 이대로 변함없이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잠시 이대로 살아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칼라일의 유혹에
이제 그만 넘어가 주기로 마음먹은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여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자신이 빙의됐음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원작과 다른 선택을 하려 할 때마다
리리안의 꿈속에 나타나
말없이 노려보던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꿈속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리리안이 원작과 다른 행동을 하자마자
현실로 나타나 리리안의 목을 조여온 거죠.


결국 리리안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접고
칼라일과 노드 성을 버리고 떠납니다. 


그러나 칼라일은 피폐물 원작의 남주라는 점-!


리리안이 사라짐과 동시에
칼라일의 인내심은 바닥이 나고,
집착의 끝판왕답게
리리안을 다시 데려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보고 싶은 것들만 보여주던
이 커플.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야반도주는 신중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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