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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전처와의 동거, 읽다보니 성인극화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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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7회 작성일 24-05-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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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의 동거'라니, 제목만 읽어봐도 뭔가 느낌이 오는 것 같지 않나요? 수없이 많은 성인 웹툰을 읽어왔던 필자 역시 그랬는데, 대략 5화까지 살펴봐도 감이 안 잡히는 겁니다. 초반에 느낌은좋았는데요. 작화라든지, 처음 등장한 인물들의 분위기라든지. 심상치 않다 싶어서 쭉 달려보니, 이건 남성향 위주 플랫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19금에 온전히 집중하는 장르가 아니라, 성인 드라마에 가까웠습니다. 제가 이런 장르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꽤 재밌어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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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피하면서 큰 줄기의 스토리를 피하는 건 어려울 듯한데, 여러 인물들이 고루 등장하면서 서로 얽히는 작품의 구조에 맞게 인물을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주인공은 '태오'와 '가은'은 작품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전 부부로, 태오는 흉부외과 전문의, 가은은 아나운서 라는 전문직종 부부였습니다. 2년 동안의 결혼 생활 동안 좋은 기억이라고는 거의 없는, 잘 맞지 않는 그런 부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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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끝이 날 것 같던 결혼생활은, 기은의 아버지가 폐암 3기 선고를 받으며 미묘한 상태에 이릅니다. 기은은 아버지가 이혼 소식을 들으면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여겨서, 이를 숨기게 된 것이죠. 심지어는 다시 원래의 집에서 둘이 다시 동거를 하게 됩니다. 제목 '전처와의 동거'가 여기서 나온 셈이죠.

여기까지가 인트로이고, 그 이후로는 꽤 복잡다단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러니까 제목과 인트로를 보면 쉽게 예상하는, 전처와 다시 그렇고 그런 짓으로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2년간 쌓인 앙금은 없어지지 않고, 가은과 태오는 서로를 없는 사람 취급하기로 얘기했지만 그럼에도 종종 싸우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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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의사와 아나운서로서, 그리고 이혼한 돌싱으로서 둘은 다양한 인물들, 다양한 사건과 엮이게 됩니다. 가은이 아나운서로서 직장에서 암투에 휘말리기도 하고, 태오는 제약회사 영업부장이 주선한 술자리에서 만난 단기 알바와 이상한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제는 접점이 없을 것 같던 태오와 가은의 사이도 아직 끝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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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씬은 꽤 자주 등장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스토리 진행을 위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묘사가 빈약하거나 하지는 않아서, 퀄리티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캐릭터 메이킹이 특히 남성향 성인툰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운, 진중하고 현실적인 인물상입니다. 여러 모로 한국의 남성향 성인 웹툰 요소에 현실적 성인 드라마가 섞여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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