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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전지적 독자 시점, 웹툰으로 돌아온 웹소설 레전드 전독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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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4-05-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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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웹툰의 원작 웹소설에 소구하는 듯한 리뷰글의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웹소설은 잘 모르는 필자는 원작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은 적은 없습니다. 다만 건너건너 전해들은 적은 여러 번 있고, 무엇보다 소설이 처음 연재되었던 유명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 가서 직접 조회수를 확인해 보면 상업적으로 엄청나게 성공한 작품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엄청난 장편의 분량이 웹툰화까지 되어서 슈퍼 메이저 플랫폼인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할 수 있었겠지요. 전지적 독자 시점, 줄여서 전독시는 대히트작으로 다양한 웹소설 장르의 시작이라고 주워들은 바 있는데, 그런 건 잘 모르는 독자의 입장에서 무슨 내용인지, 어떤 재미가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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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야기는 이름부터가 독자 마인드로 최적화 되어있는 듯한 주인공 '김독자'가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완결까지 전부 읽으며 시작됩니다. 줄여서 '멸살법'이라고 부르는 이 작중 웹소설은 분량은 엄청나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인기가 거의 없어 완결까지 읽은 독자는 김독자가 유일한 비운의 장편입니다. 이 멸살법을 엔딩까지 읽고 지하철에서 독자가 서브 히로인 정도로 짐작할 수 있는 모 여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별안간 도깨비 비슷한 인외의 존재가 나타나서 지하철 안에 콜로세움을 선언합니다. 무슨 내용인가 하니 지하철 안에서 제한시간 안에 적어도 하나의 생명을 죽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살벌한 시나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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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시기에 전세계에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쉽게 말해서 21세기의 지구가 별안간 외계행성의 침공을 받아 그들의 게임판이 되어버렸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인 제한시간 안에 1킬하기는 그야말로 시작일 뿐이었고, 뒤를 이어서 각종 판타지스러운 설정과 능력들이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목숨을 건 레이스가 끝도 없이 닥쳐옵니다.

그리고 독자는 그 와중에 이 모든 스토리가 그가 지금까지 읽고 있던 '멸살법'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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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장르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면 직접 웹툰을 읽어보기 전에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저만 해도 텍스트로 처음 접했다면 아마 그랬을 것 같고요. 가장 좋은 건 역시 직접 초반부를 훑어보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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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웹툰으로서의 '전독시'가 어떤가 하면, 일단 웹툰에서는 웹소설판에서 식상하다는 소리까지 듣는 장르라도 시장이 달라진 만큼 꽤나 신선한 맛이 있고, 원작이 탄탄한 유명작인 데다, 웹툰화 되는 퀄리티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작화부터가 우수하고, 웹소설과 웹툰의 흐름이 분명 다를 텐데도 어색하지 않게 원작을 잘 옮겨담은 것 같습니다.

딱 한 가지 걱정 아닌 걱정이 있다면 완결까지 500화가 넘는 원작을 온전히 끌고갈 수 있을까 하는 점인데, 사실 웹툰판에도 그에 못지 않은 초장기 연재작들이 적지 않게 있으니까, 독자들의 호응만 괜찮다면 이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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