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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전생의 기억을 가진 소녀, '나는 이 집 아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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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4-05-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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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집 아이'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낯선 집에 들어가게 된 아이의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나는 이 집 아이'라고 직접 말 할 일이 있을까? 사실 그럴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 '나는 이 집 아이'인 것은 주인공이 '내가 이 집 아니가 맞나?'에 대해 고민할만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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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친모는 창녀였고, 돈을 받고 자신의 몸을 팔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딸 아이를 조그마한 상자에 가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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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주인공의 유모이자 이제는 어머니라고 할 수 있겠지. 적어도 주인공에게는 어머니보다 더 어머니 같은 인물임에 틀림 없다.>

 주인공은 창녀의 아이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일을 할 때면 매일 좁은 상자 안에 갇혀있었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전생의 기억을 찾게 된다. 그녀는 이전 삶에서 한국에서 사는 서영이라는 사람이었다. 사실 타 작품과 비교했을 때 그녀가 전생의 기억이 있다는 사실이 크게 돋보이는 일은 아니다. 전생의 기억은 그녀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정신연령도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다. 그저 조금 어른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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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제대로 모르고, 교육도 받지 못한 우리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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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에 팔려오게 된 주인공은 심심할 때마다 저택을 탐험하며 놀았다.>


어느날 소녀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커다란 저택에 오게 된다. 그날 주인공은 대저택에 '딸'로 팔려가게 된다. 제국 '아르카니아'의 유일한 공작가 집안의 상징인 빨간 눈을 주인공이 갖고 있었던 것이다.  초대 황제의 핏줄이라는 정통성과 마족의 피가 흐르고 있어 독도 통하지 않고, 상처의 치유력도 매우 강하며 전투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카스티엘로는 모두 흑발의 적안을 지니는 것이 일반적인데, 마족의 피 탓에 인간과 카스티엘로는 서로에게 본능적인 불쾌감을 느끼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조차도 느끼기 힘들다. 그 예로 카스티엘로가에서 일하는 사용인들조차 에스텔의 아버지와 오빠에게 공포감을 느끼고, 제대로 말을 못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그래도 익숙해서 이 정도인데 에스텔의 친구는 공작을 직접 마주한 것만으로 실신하여 쓰러지고 며칠 간 앓는 사건이 있는 가 하면 에스텔의 오빠는 아카데미에서 모두에게 적의를 느끼며 고립 아닌 고립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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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에스텔의 오빠인, 카를 카스티엘로이다. 아버지를 쏙 빼닮은 외모와 카스티엘로인만큼 엄청난 무력을 지니고 있지만 여동생 앞에서는 그냥 여동생 바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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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이 많은 카를을 간호해주던 에스텔이 손을 붙잡히는 장면. 첫만남은 그리 좋지 못했으나 이내 자신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다정하게 대해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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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마음씨가 그녀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자 무기가 아닐까.>


 이 모든 것의 예외가 되는 인물이 바로 특별한 카스티엘로, 섞인 아이인 '에스텔' 우리의 주인공이시다. 작중 등장하는 마법사들의 이론에 따르면 마족과 인간은 다른 개체여서 둘 사이에는 생명이 잉태가 될 수 없다고 여겨지는데, 아주 드물게 마족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섞인 아이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그녀는 카스티엘로에게 미움 받지도 않고, 적의를 느끼지도 않으며 그들을 사랑해줄 수 있고, 또한 마찬가지로 인간들에게도 적의를 느끼지 않으며 사랑을 받는다. 즉 징검다리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호기심이 많고, 실험하기를 좋아하는 마법사들에게는 아주 값진 재료로 밖에 보이지 않는 듯 하다. 에스텔의 눈이 붉은색이 아닌 분홍색인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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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각 같은 미남이 바로 '아인 카스티엘로' 공작이다. 에스텔의 아버지이자 엄청난 미남이고 또한 냉혹한 성미와 최강의 무력을 가지고 있지만 에스텔 앞에서만큼은 완벽한 딸바보에 불과하다.>



사랑스러운 에스텔이 성장해가는 모습과 조각 같은 미남들이 그녀를 보호하고, 가족으로서 깊어지는 유대관계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몰입하여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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