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인연이 뭔데 K-고3을 괴롭혀! <전생연분>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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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전생에 인연이 뭔데 K-고3을 괴롭혀! <전생연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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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2회 작성일 24-05-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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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회귀물과 빙의물에 꽂혀버린 저는 이런 작품들만 주로 찾아보는 등 웹툰 편식을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제가 좋아하던 장르와는 비슷하면서도 정반대 되는 케워드의 웹툰을 찾았답니다!

바로 네이버에서 연재 되고 있는 <전생연분> 이라는 웹툰!



'내가 후궁에서 살해당한 조선의 왕비!?'

시험을 보다가 갑자기 전생을 떠올리게 된 민주.
크게 당황하지만, 전생보다 중요한 것은 대입이었기에 애써 마음을 추스른다.
하지만 전생의 철천지 원수였던 후궁이 민주를 찾아오고,
뒤이어 전생에 남편이었던 왕까지 나타나면서 민주의 수험 생활은 위기를 맞는데...

"전생이고 나발이고 제발 공부 좀 하자!!"


벌써 흥미진진한 작품 소개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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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전생연분>의 이야기는 조선의 국모인 중전과 왕의 후궁인 숙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보통 왕의 정실 부인과 첩의 관계는 굉장한 악연이나 정치적 라이벌 구도인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굉장히 사이가 좋습니다.

어진 성정의 중전과 그런 중전을 잘 따르는 숙빈에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됩니다.

왕을 사랑하는 중전과 그런 중전을 사랑하는 숙빈은 일종의 삼각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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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숙빈은 반란을 일으켜 왕과 중전을 한날 한시에 시해하게 됩니다.
그들을 왜 죽였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롤로그에서 중전이 아이를 낳지 못해 폐후가 되고, 숙빈이 중전에 자리에 오르면서 숙빈이 왕의 곁에 남아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궁을 떠나겠노라고 말하는 중전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을 보아, 중전을 궐 밖으로 내보내려는 이유 때문에 둘을 한날 한시에 시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한데... 둘의 죽음을 바라보며 숙빈은 다음 생을 기약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당 웹툰이 GL 장르의 웹툰은 아닌 것 같고, 숙빈이 중전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이 아닌 동경, 애정을 기반으로 한 집착이 아닐까 합니다. 중전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면 그녀를 자신에 손으로 죽일 리는 없으니 아마 그런 감정을 기반으로 한 집착이기에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죽이겠다라는 어지러운 감정을 가진 여인이 아닌가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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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러한 전생을 가지고 환생한 민주.
정확히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닌 모의고사를 보던 중 불현듯 전생의 기억이 하나둘씩 떠오르게 됩니다.

민주가 기억해낸 전생의 '나'는 조선의 국모인 중전.

숙빈에게 살해 당한 것을 기억해내지만 고3인 민주는 현생에 집중하기로 다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현생의 숙빈과 현생의 왕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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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아주 뜻밖에 인물로 민주의 삶에 들어오게 됩니다.

등교 길에 숙빈과 마주치게 된 민주.

그런 사실을 모른 채 발걸음을 옮기는 민주와 단번에 그녀를 알아본 숙빈과는 다르게 민주는 숙빈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숙빈은 바로 민주가 다니는 학교에 양호 선생님이었고, 남자로 환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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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중전을 좋아한다며 만나기만 하면 고백 멘트부터 장전하는 남주의 매력을 뽐내기 시작하고 그 때문에 학업에 정진하기로 마음먹었던 민주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전생을 전부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입을 준비하고 있던 민주는 양호 선생님이 된 숙빈과 대화를 나누면서 점차 자신이 전생에 연모 했던 왕의 환생 후 모습을 궁금해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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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연분>이라는 타이틀과 딱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들이 진행이 되는데 확실히 과거나 이 세계로 빙의/회귀하는 것과는 다르게 현생으로 환생 했다는 내용은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또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서 공감 포인트도 훨씬 많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과연 전생의 왕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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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왕은 현생에 민주의 학교로 전학 온 좀 놀게 생긴 후배로 등장하게 됩니다.

신기한 것은 민주를 제외한 양호 선생님과 전학생 모두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여주인공만이 전생에 기억이 전혀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조금씩 전생을 기억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정확히는 모의고사 도중 조선 시대에 왕과 중전이 한날 한시에 죽게 되어 이를 기리기 위해 제를 올렸다... 라는 시험 지문을 보고 무언가를 떠오르게 되었다는 것이죠.

내가 학생이었다면 시험 도중에 그런 일을 떠올렸다?
그럼 진짜 멘탈이 완전 흔들려서 시험이고 뭐고 망했을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났어요 ㅎㅎ

자신을 죽인 숙빈의 환생인 양호 선생님을 볼 때 마다 왕의 환생인 전학생은 시비를 걸거나 싸움을 일으키고, 양호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는 민주를 보며 '배신자'라고 칭하게 됩니다.
어딘지 묘하게 비밀을 숨긴 것 같은 두 남자 사이에서 여주인 민주는 비밀을 궁금해 하며 갈등의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림체도 상당히 수려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 없이 스토리도 굉장히 탄탄하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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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야기는 기승전결 중 기에 해당돼 남자 주인공들이 민주에게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이들은 현생의 기억을 아주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지에 대한 떡밥은 풀리 지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최근 회차에서 숙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전 간택 및 입궁 전에 전생에 민주를 만나 이 둘이 어떠한 신뢰를 쌓아 가는지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숙빈은 묵묵히 중전을 향한 마음을 들어내기는 하지만 이들이 사이에서 러브 라인이 있긴 할까요? ㅎㅎ

워낙 비밀스러운 인물들이 많아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어떠한 러브 라인이 벌어질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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