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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전독시의 뒤를 잇는 또다른 작품 <멸망 이후의 세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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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4-05-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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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은 주지 하다시피 한국의 웹소설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유명 완결작입니다. 네이버웹툰이라는 플랫폼에서 우수한 퀄리티로 웹툰화 되어 연재 중이며,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에서 원작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지요. 필자 역시 리뷰어로서나 독자로서나 웹툰 전독시를 꽤 재미있게 감상 중입니다.

'멸망 이후의 세계' 는 전독시 원작의 작가인 싱숑의 또다른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규 웹툰입니다.

두 작품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합니다만, 원작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코멘트 하기가 어렵군요.

그런 이유로 멸망 이후의 세계라는 신작 자체에 초점을 두고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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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큰 흐름은 전독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1세기 현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이 현상. 전독시에서는 도깨비가 튀어나와서 게임을 진행했다면, 멸망 이후의 세계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지구 상의 주요 대도시에 거대한 '탑' 이 돌출하며 재앙이 시작됩니다.

탑에서 쏟아진 몬스터들이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학살하고, 그중에 일부는 탑으로부터 세계를 구할 수 있다며 소환 당하는데, 여기서 세계 구원의 조건은 레벨 업을 쌓고 더 강해져서 탑의 최정상까지 오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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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작품은 탑을 하나 씩 등반하는 내용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웹툰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주인공은 이미 손꼽히는 강자이고 탑도 절반 이상 돌파를 완료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탑 등반자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인데 위기상황이든 언제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수량의 제한도 딱히 없이 1인 당 1개 씩 주어진 귀환템으로 인해 탑을 오르던 모험가들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한 명씩 과거로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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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패러독스 대신 과거로 회귀한 인물들은 그냥 다른 세계선을 살아가는 셈이고, 현재의 세계는 이미 여러 차례 몬스터들의 난동으로 바깥은 거의 멸망 당했고 탑 안에 남아있는 모험가들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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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2월에 연재를 스타트한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필자가 원작을 읽지 않아서 이 이상의 스포일러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부만 보더라도 전독시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강렬한 작화와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면 원작의 내러티브나 웹툰화의 퀄리티가 돋보입니다.

특히 웹소설 업계에서 정형화 되지 않은 독자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 자체도 웹툰을 기준으로 보면 꽤 신선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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