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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저 말고 진짜 여주인공은 따로 있다니까요?<눈먼짐승의 목줄을 쥐었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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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8-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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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 오랜만에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인데요 :) 

요즘 저는 네이버 말고 카카페에서
웹툰을 즐겨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네이버에도 회빙판 웹툰들이
늘고 있어서 볼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최근에 네이버에 읽고 있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 원작의 웹툰
<눈먼 짐승의 목줄을 쥐었다> 입니다. 
로판이자 빙의물인 오늘의 웹툰! 
리뷰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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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주인공이 아닌
남주부터 설명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제국 최고의 기사인 대공 일레온 클레벤트,
그는 황제의 하나뿐인 조카이자 전쟁을 승리로 이끈
기사인데요.
전쟁에서 돌아오던 중 독으로 인한 습격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눈이 멀게 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자 2년이란 시간을 걸쳐
폐인이 되어버린 일레온.
집에서 칩거생활만 하던 그의 앞에 우리의 여주인공
메이드 로나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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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여주인공 로나.
로나는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사회초년생
'원윤지'인데요. 흔한 빙의물의 여주가 그렇듯
로나 역시 자신이 읽던 로판 <눈먼 짐승의 꽃>에
빙의하게 됩니다. 
어쩌다 빙의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이세계에 눈을 떴을 때 그녀가 기억해 낸 한 가지의 사실.

"원작의 엔딩을 보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해피엔딩으로 주인공들을 이끌기 위해
로나는 조력자가 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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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는 메이드가 되어 폐인이었던 일레온을 치유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때 일레온이 얼마나 폐인이었냐면
대공가에 사용인들이 그의 발작과도 같은 패악질을
견디다 못해 도망가기 일쑤였고,
소설 속에 빙의한 이후 신분도 없이 깨어난 
로나에게 냉큼 대공가에 그것도 대공을 수행하는 자리에
덜컥 고용할 만큼의 난동을 부리기 일쑤였는데요. 
일레온이 그러든 말든 늘 곁에서 그에게 웃어주며,
머무르는 그녀 덕에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만
이것은 모두 로나의 계획이었습니다.

건강해진 일레온이 평민들이 자주 다니는 거리에서
여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 우연히 여주인공이 구해온
약초로 일레온의 멀어버린 두 눈은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다시 시력을 찾은 일레온은 당연스럽게
자신을 구한 여주인공을 보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해피엔딩을 맺어야! 이것이 진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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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는 약초의 위치를 파악해 두고서는
행여나 일레온이 여주를 만나기 전에
약초가 시들어버릴까 
안절부절못해하며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그 계획은 번번이 실패하죠.
그러는 사이 자신을 낫게 해 준, 늘 자신의 곁에 있어준
로나에게 점차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일레온. 

확실히 초반에는 일레온의 낮은 자존감이
굉장히 낮게 표현됩니다.
감히 나 따위가 로나에게 털끝하나 댈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말이죠. 시력을 잃었고, 힘과 능력은 있지만
칩거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상황이 일레온이
더 땅굴을 파게 만들어 버리는데요.
그럴 때마다 로나가 일레온을 끄집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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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에 대한 일레온의 마음은 더 깊어져만 가는데요.
그런 줄도 모르고 로나는 그저 일레온을
여주인공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 계속해서 거리로
일레온과 함께 외출을 하게 됩니다.
번번이 허탕을 치던 그때 로나는 참지 못하고
여주인공의 집까지 찾아가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여주인공은 황궁에 가서
황자와 꽁냥꽁냥하고 있죠. 
정확히는 황자가 여주인공에게 작업을 거는
모양새이긴 하지만요 ^^;;
여주인공도 그게 싫지는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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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툰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이 둘의 구원서사 때문이었는데요.
눈이 멀었다는 이유로 눈먼 짐승이라 불리던
일레온의 곁에 한결같이 있어준 로나.
그런 로나에게 마음을 품었어도 자신의 처지 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일레온.
그리고 아무런 신분도 없이 이세계에 머물게 된 로나를
늘 곁에서 지켜주고 싶어 하는 일레온.
작성하다 보니 일레온의 일방적인 사랑인 것 같지만
두 사람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인한 구원서사가
확실합니다.
물론 그게 쌍방구원의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일레온에게 있어 로나는 구원 그 자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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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웹소설을 읽으신 분들의 이야기로는
웹소설의 일러스트도 워낙 훌륭해서
이입이 훨씬 잘되기도 하고 
일레온의 감정이 정말 잘 표현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웹툰으로 연재되다니
얼마나 더 재미있어졌겠어요ㅎㅎ
그래서 저는 웹툰 보고서 웹소설로 넘어가
한번 더 보려구요!
특히나 요즘 판타지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힘 있고
능력 있고 권력 있는 남주들과는 다르게
주인공만 바라보는 멍뭉미 있는 남자 주인공 일레온.
짐승이라는 표현과 아주 딱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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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로나를 향한 일레온의 마음이
극초반부터 드러나다 보니 다른 로판빙의물보다
이색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나가 약초가 시들기 전에 얼른 일레인의
눈을 뜨게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로나는 일레인에게 자신이 붉은 머리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물론 앞이 안 보이는 일레온에게 종종
선의의 거짓말을 시전 합니다만 ㅋㅋ)
일레온이 눈을 뜨고 난 뒤에 로나를 보고
한번 더 반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
절로 흐뭇해지는 웹툰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로나의 현시대식 농담도
뻘하게 웃음이 터져 나와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웹툰이었어요. 

여기까지 제가 소개해드리는 네이버 웹툰
<눈먼 짐승의 목줄을 쥐었다> 리뷰였는데요!
아직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보니 앞으로의 전개가
매우 기대되더라구요!
아마 다른 웹툰을 보더라도 이 웹툰은 완결까지
챙겨 볼 것 같아요! 
흔하디 흔한 클리셰의 로판빙의물에 질리셨다면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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