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작가들이 작업실에서 이러쿵 저러쿵..? <작업실남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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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측의 공식 소개는 이렇습니다.
'웹소설 작가 이준은 성인 웹툰을 그리는 오랜 친구 한나와 허물없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그가 사는 곳은 야릇한 비밀로 가득차 버린 작업실 건물. 그들은 오늘도 꿈을 향해 격렬한 비지땀을 흘린다.
19금 웹툰에서 19금 웹툰을 그리는 웹툰 작가, 그중에서도 성별이 여자인 작가 캐릭터는 꽤 흔한 편인 반면에 웹소설 작가는 필자의 기억에서는 처음 본 것 같긴 합니다.
소개만 보면 둘이 합심해서 주인공이 스토리를 담당하고 히로인이 작화를 담당하여 공모전에라도 도전하는 그런 내용인가 착각도 드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성인 웹툰을 몇 번 본 것 같긴 한데요. '작업실 남녀' 는 제목이 다소 무색하게도 아닙니다.
작업실이라는 공간적 배경과 주인공 및 공식 소개에 등장한 메인 히로인의 직업은 사실 소재의 하나일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굳이 웹소설이나 웹툰 작가일 필요도 없고, 그냥 비슷한 다른 직종으로 대체하고, 작업실이 아니라 사무실이었다고 해도 내용 상 별다른 차이점은 없었을 거예요.
이게 꼭 잘못이라거나 문제라는 의미는 아니지만요.
캐릭터들 또한 작가들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운동하는 학생인 여캐들도 서브로 나오고 뭐 그렇습니다.
하렘은 많은 남성향 성인 웹툰들의 기본기이므로, 성격은 다소 밍숭맹숭한 듯하지만 몸은 좋아보이는 주인공에게 다양한 여자들이 접근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가 하면 그냥 저냥 무난한 성인 웹툰입니다.
작화는 꽤 준수한 편이고(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요), 내용적으로도 소재를 활용할 의지 자체가 빈약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무난하고, 19금 남성향에 어울리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씬들이 등장하고.
캐릭터들이 다양한 만큼 배경도 다양하고 이런 부분은 나름대로 재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캐릭터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주인공은 전형적인 무던한 등치 좋은 인남캐1 느낌이고, 히로인들도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으로 그리 신선하지는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작품만의 고유한 개성은 다소 아쉽되, 퀄리티 자체는 아주 나쁘지 않은 평범한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1~2화 정도를 읽어보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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