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인터넷 방송, 영혼교체, 하렘까지 더해진 <합방, 할래요?>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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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인터넷 방송(이하 '인방')이 대중적으로 크게 흥행하면서, 인방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성인 웹툰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인상적인 작품을 하나 고르자면 '그녀의 채널'이 있겠네요. 인방이라는 큰 틀에서 이런저런 변주를 더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띠는 편인데, 이번에 소개할 '합방, 할래요?'는 영리한 설정에 힘입어 제법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히 살펴보지요.
방구석 백수이자 인방 매니아인 '진호'는 그가 애청하던 게임 여자 BJ가 모 남 BJ와 합방(술자리?)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남자 BJ, '요한'의 방송을 찾게 됩니다. 요한은 밤거리를 쏘다니다 일반인 여자를 섭외하여 같이 술도 마시고 하는 뭐 그런 요상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형태의 인방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흥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처음에는 영 좋지 못한 감정으로 요한의 방송을 찾았던 진호는 자기도 모르게 그 재미에 빠져들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진호와 요한의 영혼이 바뀌게 됩니다. 진호가 잠들기 전에 거나하게 취해 '나에게도 저런 삶이 주어졌으면~' 하고 소원을 빌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마도. 뭐 이유는 별로 중요하지 않죠. 하지만 단지 백수이자 모쏠(아마도)이었던 주인공이 하루아침에 꽃미남으로- 가 전부이면 너무 진부하니까, 몇 가지 추가적인 설정이 더해집니다.
일단 원래 요한의 영혼은 진호의 몸으로 가 있고, 진호는 요한으로서 살아가야 되는데, 요한에게는 무려 억 단위의 부채(빚)이 있습니다. 가진 게 몸과 얼굴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는 요한은 인방으로 이 빚을 갚아야 하는데, 당연히도 BJ 내지는 사회적 인물과는 거리가 멀었던 진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피지컬과는 별개로 인터넷 방송이라는 게 그렇게 만만한 작업이 아니니까요.
여기에 앞서 잠깐 등장했던, 진호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 BJ도 등장하고.. 당연히 여 BJ가 그녀 혼자만 나오는 건 아니겠지요.
그런 이야기입니다. 영혼 교체, 인터넷 방송, 하렘 등 재밌어 보이는 소재를 어색하지 않게 잘 섞어낸. 캐릭터 메이킹이나 작화는 요즘 작품답게 크게 나무랄 만한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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