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이곳에서 황후가 될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 황후가 되겠다! <재혼황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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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는
황제인 남편이 정부를 황후로 만들려는 것을 알고 이혼을 택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황후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인기 웹 소설 <재혼황후>를 웹툰화한 작품!
<재혼황후>는 동대제국 황후 ‘나비에’가 동대제국 황제인 ‘소비에슈’와 이혼하고 서왕국의 왕 ‘하인리’와 재혼을 선언하는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건을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간다. ‘나비에’가 며칠 동안 황궁을 비우고 다시 돌아와 시녀들에게 그동안 황궁에서 있었던 일을 듣게 되었다. ‘나비에’가 없는 동안에 ‘소비에슈’가 사냥을 하러 갔다가 웬 꼬질꼬질한 여자 노예 ‘라스타’를 황궁으로 데려왔다. ‘소비에슈’느 ‘라스타’가 마음에 들었는지 ‘나비에’의 시녀들에게 ‘라스타’를 씻기라고 명령을 했다. ‘나비에’의 시녀들은 ‘라스타’가 꼬질꼬질하지만, 미모가 상당했고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는 말도 전했다.
‘나비에’는 일주일에 두 번 ‘소비에슈’와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사냥터에서 노예 하나를 주워오셨던데..”라며 자신의 시녀들에게 들은 ‘라스타’이야기를 했다. ‘소비에슈’는 자신이 실수로 친 덫에 ‘라스타’가 걸리게 되었고, 도망 노예 같은 건 아니고 도리상 데려와 보살피는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소비에슈’는 “일주일에 두 번 함께 식사하는 자리요. 이야깃거리가 많을 텐데, 꼭 그런 이야기를 해야겠소?”라며 그 화제로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을 불쾌해했다. 식사를 끝나고 방으로 돌아온 ‘나비에’는 자기의 시녀들에게 ‘소비에슈’와의 식사 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시녀 중 한 명인 ‘로라’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황후폐하! 그거 딱 우리 아버지 바람 초기에 보인 반응인 거 아세요? 찔리면 적반하장으로 언성 높이는 거!”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나비에’의 또 다른 시녀 ‘백작부인’은 “폐하께서는 아름다운 여자가 덫에 걸리니 신기해서 잠시 그러시는 거겠지요.”라고 말하며 ‘나비에’를 위로했다. 그러자 ‘나비에’는 “전에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어요. 폐하께서 다른 여자를 정부로 앉히더라도 절대 상처받아선 안 된다고. 그런 케이스가 너무 많았으니까, 폐하만 다를 거라 기대하지는 말라고. 그런데 왜 기분이 휑한 걸까요?”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 놓았다. ‘백작부인’은 ‘라스타’는 노예이기 때문에 ‘소비에슈’의 정부가 되더라도 업무 장소나 사교계에 드나들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나비에’가 곰곰이 생각해보더니 ‘백작부인’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노예가 되었다는 것은 자신 혹은 자신의 윗대에 종신형 급의 죄를 지었다는 것이고, 도망 노예는 그 값을 치르지 않고 탈출한 탈옥수와 다름없이 여겨지기 때문에 매년 일부 노예들을 평민으로 복권 줄 때도 도망 노예는 절대 복권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비에’는 ‘소비에슈’가 ‘라스타’를 정부로 삼는다 한들 ‘라스타’가 사교계에 데뷔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
황궁에서는 ‘소비에슈’가 데려온 ‘라스타’가 가장 큰 화제였다. ‘라스타’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이 ‘나비에’의 귀에도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나비에’는 ‘라스타’의 이야기에 대해 애써 무관심하고 모르는 척, 못 들은 척 했다. ‘나비에’가 정원에서 책을 읽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찰나에 한 여자가 그녀에게 “저기요!”라며 말을 걸었다. ‘나비에’는 감히 황후인 자신에게 무례하게 인사하는 그 여자를 쳐다봤고, 그 여자는 “저… 라스타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나비에’는 ‘라스타’의 인사를 받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라스타’는 ‘나비에’에게 “저 실은 언제 인사드리러 가야 하나 계속 궁금했거든요. 앞으로 계속 뵈어야 하는데, 인사는 해야 하잖아요. 제가 황후 폐하를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라며 뻔뻔하게 말을 했다. ‘나비에’는 당돌한 ‘라스타’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황후폐하라고 부르거라.”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뒤돌아 발걸음을 옮기려 하는 ‘나비에’를 ‘라스타’가 붙잡으려고 하자, ‘나비에’의 시녀 ‘로라’는 ‘라스타’의 손을 치며 “감히 누구에게 친한 척이야. 더럽게.”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사람에게 더럽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라는 말과 함께 ‘소비에슈’가 등장했다. ‘소비에슈’는 그곳에 오자마자 ‘나비에’를 지나쳐 울고있는 ‘라스타’를 달래주었다. ‘나비에’는 그 장면을 보기 싫어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고, ‘소비에슈’는 ‘나비에’의 시녀 ‘로라’를 두고 가라고 했다. ‘소비에슈’가 정부도 아닌 사람 때문에 ‘로라’에게 벌을 내리는 건 공개적으로 ‘로라’를 망신시키고 더불어 황후인 ‘나비에’까지 망신 주는 것이었다. 그걸 알고 있는 ‘나비에’는 ‘소비에슈’에게 “무슨 일인지 먼저 말씀해 주시지요.”라고 말했다. ‘소비에슈’는 ‘나비에’의 말을 무시한 채 자신의 부하에게 “저 시녀를 사흘간 가두어라.”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나비에’는 “폐하, 너무 과한 처사입니다!”라고 말을 하지만 이미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소비에슈’는 ‘나비에’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소비에슈’와 그를 바라보는 ‘나비에’. ‘나비에’는 무슨 일을 겪길래 재혼황후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일까? 그 이야기는 웹툰 <재혼황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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