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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웹툰 사이트의 신성 코미카에서 기대되는 작품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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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8회 작성일 24-05-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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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슬아슬하게, 어쩌면 아깝게 마감일을 놓친 심경으로 올라온 이 글로 말미암아 필자의 글 생명이 끝나게 될지도 모르지만 할 말은 하자면 곧 있으면 선거니까 투표해요! 

 

  정치적 맥락을 배제한 정치 발언을 뒤로하고 오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코미카는 신생 웹툰 사이트로서 당분간 코미코의 페이지 뷰를 치솟게 만들어 줄 웹툰 사이트에요. 여기서 문제, 코미카가 신생 사이트 일까요? 코미코가 신생 사이트일까요? 답은 코미카랍니다! 앞 부분을 보지 않고는 바로 답할 수 없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이 헷갈릴 것이 분명하기에 개인적으로 코미코란 이름은 마음에 안드네요. 코미코랜다. 코미카요 코미카!

 

  언제나 뭐든지 열화판으로 만들어 대세로 밀어붙이는 CJ의 기업 전략과 맞물려 언제나 그렇듯 한 발 늦게 내밀은 웹툰 사이트의 시작은 약간은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 끝은 분명히 대형 포털에 걸맞는 거대한 것이겠지요! 어쩌면 [검사 외전]이나 [히말라야] 같은 류의 흥행작이 튀어 나올 수도 있겠네요! CJ 매직은 뭐든지 가능하게 하니까 불가능은 아닐꺼라 믿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기에,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웹툰 가이드 같이 대세 웹툰 사이트에서 이런 찬란히 빛날 신생 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정말 아쉬운 일이겠지요. 분명히 이 사이트를 들리는 여러분도 왜 코미카 이야기는 없냐며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대세 웹툰 리뷰 사이트에선 당연히 고오급스런 어휘를 통해 이 코미카의 기대작을 몇개 뽑아 이야기를 나눠야겠지요. 나누기보단 일방적인 통보지만 그렇다고 치고서요. 서론이 길었어요. 아쉬움은 조금 짤막한 소개에서 더 빛을 발하는 법이고 지루함은 잡설에서 비롯되는 법이에요. 여러분 코미코로 오지 않겠어요? 코미카요 코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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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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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의 섬뜩한 눈동자와 황량한 바다로 시작을 알리는 수평선은 감각적인 연출과 빽빽한 작화 밀도 하나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줘요. 죽음에 대해 다루면서, 시작부터 소년과 소녀가 만나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감정의 해소란 것을 보여줘요.  자칫하면 억지로 이어질 수도 있는 두 캐릭터의 만남과 대화가 풀어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작가가 얼마나 비극을 감각적으로 조명할 줄 아는 지 엿볼 수 있어요.

 

  영화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장면 중 하나가 [노킹 온 헤븐즈 도어]의 마지막 장면이에요. 바다를 보러 가겠다며 나선 두 주인공이 도달한 바다는 아주 황량하고 날선 그런 외로움이 넘치는 곳이었고, 친구 하나는 그 바다를 보다가 발작으로 죽고 말죠. 남은 친구 하나는 친구 시체 옆에서 술을 마시며 영화가 끝나는 데, 필연적으로 다가올 비극을 담담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슬픔의 무게가 가볍지 않은 장면이었어요. 이걸 담담한 슬픔이라고 정의하고 보자면, [수평선]엔 전체적으로 이 담담한 슬픔이 녹아 있어요. 주인공이 엄마의 머리를 헤집는 장면에서도, 두 아이가 길을 걷는 장면에서도 작품은 감정을 함부로 쏟아내지 않아요. 그냥 담담하게 작품을 서술하면서도 슬프다, 힘들다는 감정을 뿌려놓죠. 어쩌면 이 감정이 폭발할 때가 이 작품의 클라이막스가 될지 몰라요. 그리고 저는 그 폭발할 때의 연출과 감동을 위해서 이 작품을 기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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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막타의 공상과학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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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SF 단편은 소재의 한계가 있는 법이에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단편 중 하나는 스티븐 킹의 [조운트]라는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은 텔레포트의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소재를 다룬 작품은 의외로 많고 텔레포트에 대해선 많은 매체가 다루었죠.

 

  매일 같이 SF 서적을 즐겨읽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을 암송할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막타의 공상과학 소설]은 많이 실망스러울지도 몰라요.  다른 작품에서 본듯한 소재, 어디서 나온듯한 모티프들이 잊을만하면 튀어나오거든요. 하지만 그걸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이런 장르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웹툰이 없을 거란 이야기에요. 어디서 본듯한 모티프와 소재가 나온다는 것은 가장 SF 장르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소재를 다룬다는 이야기고 이는 접근의 용이성도 동시에 가지니까요. 

 

  물론 작품이 소재만 가진다고 몰입도가 올라가진 않아요. 막타의 공상과학 소설은 다른 웹툰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요. 바로 영화나 미드를 보는 것 같은 자막식 연출을 쓴다는 것이죠. 방금 전에 영화 컷을 잘라온 듯한 모습으로 작품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기도 편하고 몰입도도 좋아지는 거에요. 연출부터 몰입도도 모두가 무난한 이 작품 역시 저는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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