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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용병 기사 여주인공이라고? <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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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4-05-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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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을 지켜주는 든든한 기사 남주도 좋지만,
가끔은 남주보다 강하고 멋진 여주가 끌리기도 하죠.

능력 있고 재능 있어서 모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그만큼 자신을 돌보지 않는 여주에
전전긍긍해하는 주변 인물들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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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작품도
그런 용병 기사 여주가 등장하는데요.

제국에서 '검은 재앙 미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우리의 여주인공, '카슈미르'입니다.

카슈미르의 세상은 온통 그녀의
사랑스러운 동생 '아리아' 뿐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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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한 아리아는 아주 비싼 약으로만
겨우겨우 삶을 연명할 수 있었는데요.

병을 아주 낫게 해줄 수 있는 요정 숲의 정기는
너무나 귀해서 구할 수 없었죠.

동생을 위해 검을 잡은 카슈미르는
타고난 재능과 엄청난 노력으로
제국 최고의 용병 자리에 오릅니다.

마물과 마법이 있는 세계에 카슈미르는
의뢰인 대신 마물을 잡고 돈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실력이 입소문을 타자,
자신의 성별과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변장을 하고 다니죠.
온통 검은색으로 무장한, 수상한 용병이 된 것입니다.

돈만 준다면 그 어떤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카슈미르는,
매일 넝마가 되어 돌아오기 십상입니다.

체계적인 검술 교육 없이 실전으로 부딪히며
실력을 쌓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마나를 온 몸에 두를 수 있는
뛰어난 소드 마스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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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카슈미르는 머리에 받은 충격으로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게 되는데요.

이 곳은 사실 소설이며,
자신은 동생을 괴롭히는 악역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심지어 자신은 피에 미친 악마라고 불리는
크리시스 공작의 숨겨진 딸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카슈미르는 원작과는 달리
자신의 동생 아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아끼고 있었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카슈미르는 여전히 용병으로 의뢰를 받으며
하루하루 근근이 약값을 대고 있었기 때문이죠.

우연한 기회로 크리시스 공작의 아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이 크리시스 가문의 딸임을 밝히고
편하게 살 수도 있었으나, 카슈미르는 동생을
우선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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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리아의 병이 갈수록 악화되고,
심하게 아프기 시작하자 카슈미르는
결국 공작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을 고기 방패로 써도 괜찮으니
그 대가로 부디 아리아를 살려달라고 빌죠.

카슈미르는 자신이 크리시스의 딸임을 밝혔으니
분명 험하게 다뤄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웬걸, 카슈미르가 유명한 용병 미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크리시스 가문은
카슈미르를 딸처럼 대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핏줄이 아닌 아리아까지
딸로 거둬들이며 극진히 보살펴주죠.

험한 용병 일은 하루아침에 그만둬도 될 환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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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은 직접 카슈미르와 대련을 해주기까지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하나도 돌보지 않으며
싸우는 카슈미르의 습관을 알아채고
방어하는 방법을 알려줄 선생까지 붙여준답니다.

공작의 아들도 카슈미르의 오빠로서
그녀를 아껴주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카슈미르가 기억하는 소설대로라면
분명 순하고 착해야 할 자신의 동생 아리아마저
'언니 눈에서 눈물 나면 죽음 뿐'이라며
다른 인물들을 협박...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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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미르에게 의뢰를 넣던 대신관 '엘'도
그녀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원작 속 아리아의 남주 후보들이
카슈미르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합니다.

역하렘 소설 속 악역이어야 하는
카슈미르에게 변화가 생긴 것이죠.

“그대가 살려준 목숨이니 그대가 책임을 져야지.
나와 함께 보낸 밤을 잊은 건가?”

“아주 오랫동안 당신을 동경했습니다.
당신의 일부라도 내게 내어줄 수 없는 겁니까?”

“왕후가 되기 싫어? 그럼 그대가 국왕 해.
내가 국왕 부군 하지.”

“사람들은 내가 태양신을 섬기는 교황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내게 신은 당신이란 거 아나요?”

짧은 대사를 보기만 해도 그 집착이 상상되지 않나요?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이 생긴 관계들과,
약한 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카슈미르의 성격 덕분에 그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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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돌볼 줄 모르는 카슈미르를 아껴주는 가족과,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는 잘생긴 남주 후보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과연 우리 순수한 여동생바라기
카슈미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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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웹툰의 그림체가
주인공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처럼 담백하지만 단단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웹소설 원작 웹툰이기에 이미 탄탄한 스토리가
보장되어 있어 마음 편하게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시즌1이 완결된 상태라 정주행 하기도
딱 좋은 타이밍이랍니다.

흔하지 않은 설정의 여자 주인공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자매애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과연 누가 남주가 될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누구보다 강하지만 어딘가 외로운 주인공과,
그런 그녀를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가족과
남주들이 보고 싶으시다면!
<충직한 검이 되려 했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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