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인간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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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용과 인간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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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05-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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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용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적에 심형래 감독님의 <디 워>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영화였지만요,
여튼 그 영화에서는 용이 되는 이무기가 나오는데, 그때 용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저도 용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용을 친근하게 느낄 지도 모르겠습니다. 옛 전래동화나 만화 작품등을 보면 용이 심심찮게 나오곤 했으니까요.
동양에서는 용이 신비스러운 존재이고, 서양에서는 용이 파괴자의 모습으로 여겨진다는데 이것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마법은 어떠신가요? 이건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죠.
어린 시절 다들 막대기를 들고 마법의 주문을 외워본 적이 한번 쯤은 있을 것입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이런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용과 마법은 실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판타지 웹툰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판타지 웹툰에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웹툰인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는 중세 판타지 웹툰입니다. 거기다 로맨스를 곁들인.
마녀라고 불리는 '웬디 블란쳇'과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드래곤인 '에이든 윈터'의 사랑 이야기.
인간과 용, 완벽히 다른 존재인 이 둘은 어쩌다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해당 리뷰는 웹툰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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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블란쳇은 황국의 뛰어난 마법사들이 모인 마법사의 탑에서 일하는 '최연소 3급 공무원'으로, 대현자 샤크마의 수제자이자 자타공인 천재라고 불리는 마녀였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이 탄탄대로일 터인 그녀, 그런데 왜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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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자신이 짝사랑해왔던 상대의 결혼이었습니다.
무려 10년간 짝사랑해왔던 상대의 결혼, 짝사랑을 놓게 된 것에 속이 시원함을 느낄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공허함만이 더 커져 괴로운 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외로웠던 그녀, 감정의 늪에 빠져 헤메이던 그녀는 그 순간 외로움을 달래줄 누군가를 강렬하게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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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찾아온 것은 바로 에이든 윈터였습니다. 웬디 블란쳇이 걱정된 에이든 윈터는 계속해서 웬디 블란쳇에게 자신이 위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웬디 블란쳇이지만, 너무나 외로웠던 그녀는 에이든이 방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그 후, 분위기에 휩쓸린 둘은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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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일어난 웬디 블란쳇이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은 이유였죠.
말 그대로 에이든 윈터를, 자신이 홀려버린 셈이니 말입니다. 그것도 에이든의 의사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말이죠.
심한 말이긴 하지만, 모르는 체를 하거나 상황을 무시하고 그냥 지내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웬디 블란쳇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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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문제도 있겠지만, 바로 윈터 에이든이 탑에서 매우 주목받는 신인이었기 때문이죠.
빼어난 외모, 건실한 태도, 뛰어난 마법적 재능을 가진 인재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소문이 탑 내에 돈다면, 가뜩이나 시샘을 많이 받는 웬디 블란쳇이 더 큰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명성에 먹칠을 할 수도 있는 일이었죠. 또한, 그녀가 한때 사랑헀던 남자의 귀에 이상한 소문이 들어갈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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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일단락하기 위해, 웬디 블란쳇은 윈터 에이든에게 이 사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본인이 지겠다고 말합니다. 웬디 블란쳇이라는 이름에 걸고서.
윈터 에이든을 자신의 감정에 말려들게 해 하룻밤을 보내게 한 점, 자신의 명성에 먹칠이 될 것, 그리고 이미 결혼했지만 한때 자신이 짝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러한 소문이 들리는 것이 싫은 것이 이유였죠.
하지만 '뭐든지 책임지겠다'라는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거지요. 윈터 에이든은 엄청난 조건을 웬디 블란쳇에게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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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결혼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의심이 가는게 있습니다. 아무리 하룻밤을 보낸 상대라도 바로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게다가 윈터 에이든은 웬디 블란쳇이 실연의 상처로 우울해할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 말인즉슨, 윈터 에이든은 웬디 블란쳇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호감의 마음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는 것 아닐까요?
그게 아니고서야, 아무리 호기심이 많다고 해도 무턱대고 처음 보는 상대에게 결혼을 요구할 리는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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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누군가의 아내가 될 처지에 놓인 웬디 블란쳇. 그녀는 누군과 결혼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으며, 결혼을 하면 자신의 인생이 속박된다는 생각에 또다시 큰 근심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이미 이름에 걸고 멩세를 해버렸으니 말이죠. 
웬디 블란쳇은 이런 일이 어디있냐며 반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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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가 강하게 거부하자 눈물을 흘리는 에이든.
운명의 장난일까요, 에이든의 외모는 웬디 블란쳇의 이상형 그 자체였고, 다 큰 남성이 우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버려 무턱대고 "결혼해주겠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윈터 에이든도 신기하지만, 웬디 블란쳇도 정말 신기한 사고방식의 캐릭터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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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말 그대로 미인계에 걸려버린 웬디 블란쳇.
꼼짝없이 윈터 에이든과 결혼하게 된 웬디 블란쳇. 이 둘의 앞에는 무슨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까요?


네이버 웹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는 중세 시대의 배경과 마법 요소가 합쳐진, 중세 판타지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로맨스가 더해진 웹툰인거죠.

전에 리뷰드렸던 네이버 웹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을 리뷰하면서도 말씀드렸던 것인데, 중세 판타지 웹툰에는 그림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그림체로 웹툰이 진행된다면 작품의 흐름에 큰 방해를 하기 때문이죠.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는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려하고 깔끔한 그림체로 작품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주인공들의 외모도 매우 뛰어나 보는 재미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보여드린 주인공들의 사진을 보면 독자 여러분들도 쉽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무거운 주제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웹툰이죠.

이 웹툰은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과 함께 제가 항상 유료결제분을 챙겨보는 웹툰 중 하나입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이 똑똑한 용과 마녀가 어떤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 함께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 네이버 웹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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