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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시크릿 캠퍼스>,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내팽개친 대가는?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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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4-05-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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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은 대학 기숙에서 생활하지만 알고보니 숨겨진 금수저입니다.

금수저라는 사실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5회인가 6회인가쯤에 밝혀지는 나름의 스포일러이긴 한데 별로 중요한 사실도 아닐 뿐더러 1화에서 알게 되나 더 뒤에 알게 되나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밝혀둡니다.

하여튼 태준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교제한 여자친구 '연아'가 있는데 작화에서 묘사하는 것으로 보나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의 반응으로 보나 자타가 공인하는 여신급 미모의 여자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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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과 연아는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지만 1화에서부터 다툼이 발생하는데 태준이 다소 쌩뚱맞게도 초대남을 불러서 3P를 하자는 제안을 연아에게 던졌기 때문입니다.

연아는 정색을 하며 거절했지만 태준의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다가 최악의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도색 잡지인지 어딘지에서 보게 된 'NTR'이라는 개념에 꽂혀버린 겁니다.

이 NTR이란 쉽게 말해서 다른 남자와 연아가 섹스를 하게 상황을 만들고 태준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욕을 충족하는 것인데 남자 후보군을 물색하던 태준은 룸메이트이자 야동 매니아인 '무성'을 점찍고, 태준의 음모 아래 연아는 결국 무성과 원치 않은 성적 관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태준은 그가 처음에 원했던 것처럼 룸메이트 무성과 여자친구 연아가 관계를 맺는 모습을 직접 숨어서 직관(?)하거나 CCTV를 설치하여 훔쳐보면서 변태적인 욕구를 충족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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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태준은 금수저라서 원룸 하나쯤은 6개월을 떡하니 빌리거나 말을 안 듣는 친구를 두드려 패줄 깡패를 동행하는 등, 막강한 권력을 등에 업고 있지만 사람 관계란 본래 돈과 권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19금 남성향 웹툰의 관습에 따라 여자친구 연아의 마음은 육체적 관계를 거쳐서 변해가고 태준의 돈과 권력에 반했던 무성도 점점 다른 생각을 품게 됩니다.

'시크릿 캠퍼스'라는 무난한 제목과는 달리 상당히 과격한 - 아마도 웹툰판에서는? - 내용과 장르를 담고 있는 작품인데 장르와 줄거리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했으니 그 다음으로 짚고 넘어가고픈 부분은 진부하지만 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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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여성향의 작화가 섞여서 숱한 남성향 성인 웹툰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플랫폼 안에서도 손꼽히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개성부터 시작해서 인체 묘사, 행위 묘사 등 어디 한 군데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요.

사실 이런 장르에 조금이라도 익숙한 독자라면 크게 신선한 내용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화가 상당히 우수하여 꽤 흥미롭게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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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를 넘기고 나면 남게 되는 캐릭터와 스토리는 일단 이 불쾌함을 유발할 여지가 많은 장르에 질색하는 독자라면 설명할 이유가 없을 것 같고, 입문자라면 그런대로 즐길(?) 수 있는 무난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너무 모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출나거나 아주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지도 않고요.

한편 장르적 관습에도 익숙한 독자라면 아마 작화가 이 웹툰을 계속 볼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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