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한테 너무 한거 아니야?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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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애한테 너무 한거 아니야?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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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4-05-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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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래의 나라를 뒤흔들
흑막과 결혼하게 된 엘린의 이야기!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소설 속 악역의 빙의한 엘린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여타의 빙의물이 그렇듯 원작의 이야기에서 조용히 버티다
자유를 얻으려고 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인데요.

그 과정에서 원작과는 다른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귀여운 그림체도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하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캐릭터성과 등장 인물들의 얽힌 이야기들이
보는 재미를 더 살려주는 작품입니다!

그럼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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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자하드 역에 빙의 된 여자 주인공.
가족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하던 엘린은
10살 이라는 어린 나이에 에이든 리안스터와
정략결혼을 하게 됩니다.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눠보지 못하고 결혼한 엘린은
결혼식 당일까지 남편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결혼하게 되는데요. 
떠밀리듯 결혼해버린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결혼 생활을 하게 될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고 귀여운 작은 새 같은 이 부부.

어른들의 정치로 인해 맺혀진 사이지만,
엘린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 한 만큼
좀 더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점차 기대를 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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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엘린은 너무 어렸던 탓인지
남편인 에이든에게 엄청 난 집착을 보이다 못해 
성인이 되서도 그를 옭아메다
결국 엘린의 태도에 질려버린 에이든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에이든의 애인 율리아에게도 횡포를 부렸고
결국 흑막이 된 남편 에이든의 손에
씁씁한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 이 이야기의 원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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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전개가 느리지 않아서 정말 읽기 편했는데요.
왜 흑막 남편과 이혼하지 못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어요.ㅎㅎ

그저 귀여워만 해주었을 뿐인데
엘린을 좋아하는 것 같이 행동하는 에이든. 
하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
스토리 초반에 이 둘에게는 아주 큰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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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는 결혼 첫날밤부터 시작됩니다. 
결혼 첫날 밤, 아직 10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이 뭘 안다고
어른들은 이들을 신혼방에 밀어넣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에이든의 상태가 심상치 않죠.
엘린의 손이 닿는 것조차 겁을 먹고 허락하지 않는 에이든,
아무리 밝게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도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스무살이 될 때까지 에이든에게 집착하지 않고
잘 버티다 외국으로 도망가 자유로운 생활을 하겠다 다짐한 엘린은 포기를 모르고 에이든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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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은 이미 완결을 알고 있고,
에이든이 지금은 두려움 많은 소년이지만
나중에는 제국을 쥐고 흔들 흑막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에게 다가가는 것도 그렇다고 모른 척 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엘린이 지켜본 에이든은 필요 이상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다른 사람의 손이 닿는 것조차 무서워하며 
병적인 공포심을 가진 어린 아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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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 떠나더라도 너무 어린 에이든이
고통스러운 공포 속에서 살지 않았으면 하는 엘린,
그녀는 결국 떠나기 전까지 에이든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알아보고 그를 지켜내 보기로 결심하죠.

그를 만지진 않더라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고,
돌아오지 않는 대답이더라도 열심히 말을 거는 엘린,
인생 N회차의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주는 엘린의 행동은
보는 내내 명석하고 똘똘하게 느껴졌어요 :) 

게다가 이런 그녀의 노력을 알았는지 어쩐지 에이든도
그 나이에 맞는 귀여움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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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에이든이 누군가의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발견한 엘린.
그녀는 바로 에이든의 유모였습니다.
가문의 법에 따라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도록,
특히나 여자와는 접할 수조차 없게 공포심을 심으며
에이든을 길러낸 그의 유모.

그녀는 에이든의 복장, 말투부터 교육까지
모든 곳에서 그를 몰아세우고 세뇌시키며 키워내고 있었죠.

이런 유모가 에이든의 현재 상태를 만들어낸 장본이라는 것을
알아낸 엘린은 유모로부터 그를 지켜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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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어린애라고 무시했던 유모는 엘린과 부딪힐 때마다
어김없이 패배하고 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엘린은 이제 이 가문의 작은 마님이고,
그녀가 모셔야 하는 주인이기 때문.

결국 유모는 매번 승산도 없는 싸움을 걸어오고,
또 매번 수치심을 느끼며 패배하고 맙니다. 

에이든에게 있어 엘린은 점차 자신의 구원자가 되어가고,
엘린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따르기 시작하는 에이든.

엘린 역시 가끔 귀여운 면이 보이는 에이든이 싫지 않습니다.
결국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정말 신혼이 되어가고... 
그렇게 점차 삭막했던 저택에도 따듯함이 감돌기 시작하죠. 

오늘 소개해 드린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어떠신가요?

사실 유모에게 에이든의 교육을 맡겨두고 나몰라라 했던
에이든의 부모님 역시 사실은 가문의 피해자였고,
그로 인해 서로 멀어진 가족의 사이를
엘린이 끈끈하게 다시 붙히기 시작해요.

어떻게 보면 엘린은 에이든 뿐만 아니라
이 저택 모두의 구원자가 된 셈이죠.

에이든의 마음을 얻기 시작한
엘린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작품!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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