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악마를 죽이는 불사의 소년 <신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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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다양한 웹툰 플랫폼들이 존재하는 요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메이저한 네이버에서는 아무래도 대기업이라는 배경에다 매우 대중적인 특징상 수위에는 대체로 제한이 많다는 인상이 있고, 아마 실제로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만 종종 네이버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과격한 작품들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군'이라는 판타지 신작이 그러한데요.
아직 누적된 분량은 많지 않지만 초반부에 강렬한 인상을 안겨줍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지요.
먼저 '신군'의 세계에는 '악마'라는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인 이종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몬스터보다는 전통적인 의미의 악마.. 그러니까 사람 못지 않은 이성과 지능을 지니고 있는데 동시에 인간들보다 (평균적으로)훨씬 강인한 신체 능력과 사람을 잡아먹는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강대한 적입니다.
웹툰은 1화부터 고어에 가까운 연출이 꽤나 두드러집니다.
주인공 소년이 살던 마을이 일단의 악마 무리에게 습격을 당해서 소년의 가족을 비롯한 모두가 몰살을 당합니다. 소년이 혼자 살아남은 건 그가 잘 숨어 있었다거나 악마들이 자비를 베풀어서가 아니라 소년의 신체적 특징 때문입니다.
그는 머리가 직접 박살 나지 않으면 아무리 심각한 상처라도 순식간에 재생하는 능력을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머리와 목을 분리시켜도요.
악마들은 소년에게 흥미를 느끼는 한편, 무한한 재생 덕분에 아무리 잡아 먹어도 끝없는 먹이를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며 주인공을 끌고 가서 오랜 시간 동안 말 그대로 '사육'을 합니다.
도마뱀 꼬리에 비유하여 소년에게 '도마뱀 꼬리'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하고요.
주인공 도마뱀 꼬리는 악마들에게 증오를 불태우며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복수하고 싶지만, 일신의 부족한 능력 탓에 역부족입니다.
여기서 주인공 도마뱀 꼬리가 끔찍한 고문 내지는 사육당하는 장면이 길게 나온다면 그때는 악취미적인 고어물에 가깝겠죠.
구원자 혹은 주인공의 사부가 되는 남자가 금세 등장합니다. 그는 '신군'입니다.
이 세계관에서 신군은 악마에 대항하는 인간들로 악마에게 대항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각지의 마을, 도시를 지키거나, 직접 밖으로 나와서 악마들을 사냥하는 수호자들입니다.
신군을 통해 오랜 사육에서 해방된 도마뱀 꼬리는 그의 능력과 의지를 살려서 마찬가지로 '신군'이 되고자 합니다.
사실 스토리 라인이나 소재만 보면 그리 특이할 건 없습니다만 초반부의 수위를 전혀 따지지 않는 듯한 인트로와 연출이 눈을 사로잡고, 그 뒤로 이어지는 내용과 전개도 시원시원한 편입니다.
판타지, 액션, 모험성장 등의 소재가 취향에 맞는 독자라면 한 번쯤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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