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분유 냄새 나는 뽀짝뽀짝 힐링물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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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아기 분유 냄새 나는 뽀짝뽀짝 힐링물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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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4-07-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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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가,
고구마 가득한 신파보다는
귀여운 힐링물이 더 끌리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시한부'라는 소재는 기피하기 마련이지만,
시한부 운명의 주인공을 필두로 한
우울하고 암울한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또 어딘가엔 밝고 귀염뽀짝한 힐링물이 있는 법이죠!

오늘 추천해 드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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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한부라고 하면 연상되는,
슬프고 우울한 주인공이 있잖아요?
하지만 요 작품은 '즐겼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약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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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육아물과 같이,
시작은 황제인 아버지의 독설입니다.
근 500년간 남자아이만 태어나던 황가에서
여자아이인 주인공 이사벨이 태어나자,
황제는 '쓸모없는 것이 태어났다'고 일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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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주인공은 손목에 '나르비달의 낙인'이라는 것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표식에 있는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는 날,
즉 21세가 되는 날에 주인공은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황제는 관심 없다는 듯
냉정하게 방을 나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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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는 이렇게 낳아 줘서 미안하다고 울지만,
사실 주인공은 너무나 행복해하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여기는 자신이 죽기 전 읽었던
소설 속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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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간 남자아이만 태어난 탓에
황가의 검술은 남자의 마력 회로에 맞게 설계되어,
검술과 강함을 숭상하는 황가에서
이사벨의 존재는 이단입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사벨은 행복합니다.
전생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투병 생활을 해 왔던 그녀에게
아프지도 않고 건강한 21년의 수명은
선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고아로 태어나 4살 때부터 소아암과 싸워 온 그녀는
비상한 머리로 병실 생활을 하면서
한국대까지 합격하지만,
합격 통지서를 확인한 바로 그날 밤 죽어
이 세계로 빙의하고 만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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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정주행 한 소설이니만큼 전개도 꿰고 있고,
심지어 이번 생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주는
어머니도 있으니 이사벨은 더 바랄 게 없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지 1년째 되는 날,
이사벨은 황가의 전통대로 '선택식'을 치르기로 합니다.
전생의 돌잡이와 비슷하지만,
한 가지 다른 게 있다면 그녀가 골라야 하는 것은
총 열 한 자루의 검 중 하나라는 것.
역대 황자들은 대대로 이 선택식에서
황가를 상징하는 '해일'이라는 검을 골라
혈통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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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소설에서도 이사벨은 해일을 골랐지만,
여아가 검을 쥐게 할 수 없다는 강경파 귀족들 탓에
암살 위기에 처하고
운 좋게 살아남는 전개였는데요.
자신은 진짜 이사벨이 아니니 운 나쁘게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이 전개를 바꿔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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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기어 황제 앞에 도달한 이사벨!
해일을 잡으면 암살자가 나오고, 다른 검을 잡으면
황가의 혈통이란 자격을 잃는 상황에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제국제일 검인 아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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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암살자를 생각하니
그만 머리와 따로 노는 아기의 몸이 굳어 버리고...!
이사벨은 두려움을 잊기 위해
악어떼 노래를 부르며 영차영차 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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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노래를 들은 황제와 가신들은
마법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유아기에 종종 보인다는,
본능적으로 마법을 영창 하는 '태생 영창'일 것이라고
그야말로 엉뚱한 오해를 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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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 제국의 황녀가 마법사라니, 전대미문.
하지만 그런 사정은 전혀 모르는 이사벨은
계단을 오르고 숨이 차는데도 몸이 아프지 않은 것이
너무나도 즐거워 어쩔 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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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도달한 아버지의 다리...!
이사벨은 모든 검을 내팽개치고 아버지를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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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줄줄이 등장하는 극강 미모의 오라버니들.
이 소설의 애독자이기도 했지만,
모처럼 생긴 가족들이라는 생각에
이사벨은 웃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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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걸 보는 저도 웃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사벨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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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사벨은 아버지를 '선택'합니다.
이 어린 나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경악하지만,
황제는 그 사실을 전혀 믿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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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증명하고자, 이사벨은 황제의 수하인
비아톤 경의 제안대로 이쪽저쪽 열심히 윙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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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버지는 이사벨의 천재성을 인정하고,
이사벨이 고른 검이 자신임을 공표하며
선택식을 끝내는데요!
어린아이의 몸으로 영차영차
열심히 융단 위를 기어 계단까지 오른 이사벨은
전개를 무사히 비틀었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그만 그대로 잠들어 버립니다.

그림만으로도 아기의 볼따구가 느껴지는 것같이
작화가 너무너무 좋은데
거기다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하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사벨이 과연 어떻게 이 냉혈한 아버지를
살살 녹여 먹을지, 오빠들은 또 어떤 캐릭터들 일지!
손목에 새겨진 저주는 어떻게 회피하게 될지,
남주는 누구일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두근거립니다.
사실 이사벨 볼따구니만 하루 종일 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ㅠ///ㅠ

너무나도 귀여운 힐링 육아물을 찾고 계신다면
카카오페이지의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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