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시간 멈추기 소재의 본격 하드코어 성인물 <섹톱워치>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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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주오영'은 이제 막 법적으로 성인이 됐지만 재수생 신분인 평범하기 그지 없는 남자입니다. 외모도 운동도 게임도 뭐 하나 뛰어난 게 없고 대학에도 합격을 못 해서 다시 공부한다는 뻔하디 뻔한 몰개성한 주인공으로, 재수 학원에서도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조용히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영의 한쪽 눈에 모 일본 닌자 만화의 눈깔대전과 매우 비슷한 문양이 떠오르며, 한국식 스탯창이 보이게 됩니다. 본인의 스탯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호감도니 하는 것들도 보이고, 또 짧게나마 시간을 멈추는 신묘한 능력도 얻게 됩니다.
제목 '스톱워치' 처럼요. 말 그대로 시간을 멈추는 능력입니다.
주인공만 예외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움직일 수가 없게 되는데, 일종의 퀘스트가 - '여자를 성적으로 흥분시켜라!' - 주어지면서 또 새로운 능력이 생기기도 하고, 팔굽혀펴기 등 근력운동을 시키면서 주인공을 남자로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 같던 눈깔이 알고 보니 그를 하렘왕으로 만들어 준 셈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렇고 그런 겁니다.
점점 더 능력에 익숙해진 주인공은 적당히 잔머리를 굴려서 기숙학원의 여왕벌이라 불리는 히로인들과 므흣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 관계라는 건 소재에 어울리게 상당히 하드코어하고 과격한 방식이에요.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쪽 장르를 즐겨 보는 분들이라면 대체로 호에 가깝겠군요. 그리고 주인공이 히로인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도 현실과는 다르게 매우 손쉬운 일입니다. 마빡에 글자로 다 뜨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남자로서 성장하는 것도 약간의 잔머리만 있으면 대체로 술술 풀린다는 느낌입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방불케 하죠.
내용 자체는 정말 특이할 게 없는데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우선 작화가 상당히 좋아요. 단순한 퀄리티를 넘어서 남자들의 리비도를 자극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는 느낌? 이건 텍스트로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독자 분들이 직접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더 장점을 꼽자면 평범재수생A 였던 주인공이 쌈빡하게 하렘 마스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갔다는 정도. 어차피 개연성이나 그런 게 필요한 장르와 소재는 아니니까요.
초반에 지루한 부분 없이 스피디하게 본게임(?)으로 넘어가서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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