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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세상 밖으로 - 우리가 외면해왔던 사이비 종교를 이야기하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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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4-05-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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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산 작가의 작품을 모두 본 팬으로써 그의 스토리 구성력은 정말 끝내준다.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그의 작품 중 하나인 세상 밖으로.

가끔 모호하게 스토리를 이끄는 웹툰들이 있는 반면, 이 작품에서 조금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분명했다.

사회적인 이슈를 재구성하여 다루는 웹툰 작품들은 많다.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자칫 느슨하게 전개될 수도 있는데,

 

조금산 작가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느슨한 전개가 없이 치밀하고 짜임새가 완벽하다.

 

조금산 작가의 2011년 작품, 세상 밖으로는 이단 종교의 문제점을 명확히 꼬집어내고 있다.

무려 4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봐도 손색이 없는 내용과 독자들에게서 이끄는 공감대 형성이 그의 작품엔 뚜렷하게 등장한다.

그의 지금까지의 작품들 속에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이 항상 청년들의 시각에서 이루어졌다.

 

삶의 목표의식 없이 살아가는 작은 동네의 젊은 청년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보고 참지 못해서

어떻게든 작은 세상을 바꿔보고자 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작품, 세상 밖으로.

종교라는 이름아래 용납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 일침을 가했던 작품 세상 밖으로는 몰아서 한꺼번에 봐도 지루할 틈이 없는 내용 탄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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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상시에도 뉴스로도,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이단 종교의 비인간적인 행위에 대해서 익히 보고 들어왔다.

종교의 자유는 인정하나, 그들의 세계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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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작품에서는 종교라는 테두리 안에 사람들을 조종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조종당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가히 신적인 존재라고 불려도 아깝지 않은 인물인데, 웹툰 속 그 인물의 표현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2011년에 시작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현존하는 인물을 그려냈듯이 사실적인 묘사가 잊혀지지 않을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에 미쳐서 빠질 수 있을 정도로 현란한 언어구사력을 가진 등장인물을 보면서

사회적으로 센세이션 했던 인물이 생각난다면 이 작품을 보는데 있어 더욱 흥미로운 관점이 생길 수 있다.

 

또, 작품을 보면서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장면들이 속속 등장한다.

오롯이 가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끌려 가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여자이면서도 본인이 당한 일을 수없이 정당화 시키고자 했던 사이비 종교에 빠진 여성인물.

그리고, 화려한 언변 뒤로 자신이 하는 일을 모두 옳게끔 믿게 만드는 사이코와 같은 사이비 교주를 보며

독자들은 함께 화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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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이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웹툰 작품들 중에서는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사이비 종교’라는 주제를 굉장히 확실히 꼬집어서 독자들과 함께 나눴다.

다섯 청년들이 원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그들만큼은 가족조차 외면했던,

이름조차 몰랐던 소녀를 세상 밖으로 꺼내주기 위해 정의로운 행동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조금산 작가는 사회적으로 잦아들어가는 ‘정의실현’을 작품으로 표출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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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해내는 작가 조금산의 작품 세상 밖으로는 현재 유료화 되었지만 아직 보지 못한 독자라면,

꼭 한 번 보길 적극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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