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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선을 넘는 스무살, 선을 넘기 시작한 스무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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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4-05-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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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진철과 세아는 친남매도 아닌데 진철이 홀딱 벗고 덜렁이를 다 드러내고 있어도 서로가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막역한 친구 사입니다. 이제 막 제목처럼 스무살이 된 그들은 연애 경험도 섹스 경험도 없는 순수한(?) 총각 처녀인데요. 1화가 시작한 시점에서 워낙 더운 날씨에 진철의 자취방에서 여느 때처럼 뒹굴거리고 있던 둘은, 세아가 별안간 섹스를 경험해 보자며 진철에게 제안하면서 이야기가 급전개 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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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가 처음부터 진철을 좋아했는데 수(?)를 쓴 것은 아니고요. 물론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 대충 비슷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기는 합니다만. 하여튼 이런 장르에서는 99% 예외가 없듯 진철은 동정이지만 대물의 소유자였고 마찬가지로 경험이 없는 세아와의 갑작스러운 첫 경험은 그리 좋게 끝나지 못합니다. 뭐 그렇다고 사이가 완전히 틀어질 정도로 크게 싸운 것도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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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화에서의 인트로이자 소동이 끝나고 나면 진철에게 접근하는 다른 여자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데, 어설프게 주인공을 아싸에 노답스러운 설정으로 점칠해 놓고 별안간 여자들이 꼬이는 작가편의적이고 별 의미도 없이 개연성만 해치는 상당수 남성향 성인 웹툰들보다는, 차라리 그냥 20살의 풋풋한 새내기가 여자들과 가까워진다는 무난한 전개가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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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진철은 그렇게 친절한 선배 윤민 등 다른 여자들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가까워지고 그 과정에서 세아는 친구로서 조언을 해주는 등 무난한 포지션을 맡을 듯하지만, 물론 세아는 금세 진철을 질투하게 되고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등 메인 히로인의 전철을 밟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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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그리 특이하지는 않지만 전형적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보다는 왕도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온갖 자극적인 색채의 막장 스토리가 난무하는 19금 남성향 웹툰판에서는 차라리 이런 담백한(?) 느낌의 스토리가 더 보기 좋고 편안한 것 같습니다. 작화도 개성이 살아있고 준수한 편이고, 남자 주인공을 포함해서 메인 히로인까지 캐릭터 메이킹도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입니다. 전체적으로 19금 남성향이라는 장르 중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추천할 수 있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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