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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샐러맨더, 동경하던 형수와 동거하게 된 신혼부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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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 24-05-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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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웹툰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주인공 '준현'과 '은정'은 한창 사이가 좋은 신혼부부입니다.

형과 그의 아내, 형수 '수진'은 화재로 인해 집이 홀랑 타버리면서 준현과 은정의 신혼집에 얹혀살고 있습니다.

남편인 주인공 입장에서나 와이프 은정의 입장에서나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두 부부는 서로를 배려하면서 그런대로 잘 생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주인공 준현의 형인데, 그는 무직으로 하루종일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는 사회적 잉여의 표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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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형수인 수진은 준현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 상사로서, 같은 여자인 은정이 보기에도 무척이나 나이스한 커리어우먼입니다.

말하자면 백수인 형과 직장 상사인 형수 수진.
그리고 전업주부인 와이프와 주인공.
이렇게 넷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는 셈입니다.

당연하지만 동생네 부부에 얹혀사는 만큼 1화에서는 자세한 사정까지는 나오지 않지만, 수진과 형 부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형이 집안일을 담당한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아내한테 빌붙어 살고 있는 꼴인 데다 집까지 홀랑 타버렸으니 당연하겠지요. 아무래도 집주인들한테 눈치도 많이 보일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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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준현도 형을 한심하게 보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한편 무능하고 난폭한 남편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형수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사로서의 동경과 더불어 이성으로서도 말이죠.
수진도 남편과는 전혀 다른, 능력 있고 자상한 준현에게 자연스럽게 남편을 비교하면서 끌리게 되고요.

한편, 준현과 수진은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 명목으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가까워지는데, 그렇게 방치된 준현의 와이프와 형 사이에도 뭔가 일이 있을 것쯤은 쉽게 짐작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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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개만 놓고 보면 막장 드라마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 디테일하게 들어가 보면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제법 설득력 있게 나오고 감정 묘사도 퍽 훌륭한 편이라서 통속적인 설정치고는 큰 거부감 없이 몰입이 잘 되는 작품입니다.

막장 드라마에서 애용하는 소재라는 게 결국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들이 선호하는 내용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요.

그리고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대중에게 가장 널리 퍼지는 TV를 통해 보는 이야기 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수위나 표현에도 전혀 제한이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만큼 각자의 상황에 처한 남녀의 과격한 행동과 감정들을 절제 없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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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종종 작붕을 보이는 아쉬움을 제외하면 스토리나 캐릭터나 19금 남성향 웹툰 중에서는 손꼽힐 정도로 공들인 작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소재 자체에 거부감만 느끼지 않는다면 순수한 내러티브 매체로서도 꽤 나쁘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고, 남성향 성인 웹툰으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는 밸런스가 좋은 그런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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