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의 삼시세끼 고군분투기,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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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사생아의 삼시세끼 고군분투기,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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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4-05-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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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회귀/빙의물이 아닌 로판 웹툰으로 찾아왔어요 :)

출생의 문제로 온갖 수모를 겪지만 나만의 행복을 찾아나서는 이야기, 다들 좋아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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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라리트도 마찬가지의 상황이에요. 백작가의 사생아인 라리트는 천대받지만 태생부터 고귀한 자신의 이복언니 덕분에 뜻밖에 자유를 얻게 됩니다.

바로 전쟁터에서 죽어버린 유령 공작가에 시집을 가게 된 것인데요.이 공작가는 원래  이복언니 로즈가 공작에게 한 눈에 반해 아버지를 졸라 결혼을 약속하게 된 가문이었습니다.

문제는 공작이 결혼을 앞두고 전쟁터에서 죽어버렸다는 것이죠. 또한 공작의 죽음 이후 반역죄로 몰려 백작가는 모든 재산이 압류가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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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산이 압류된 상황에서 결혼을 하지 않을 경우, 공작가에 받았던 결혼비용 등을 모두 황궁에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백작가에서는 금지옥엽인 첫째 딸, 로즈를 보낼 수 없기에 집안에 수치인 라리트를 유령 공작에게 시집 보내게 됩니다.


이복언니 로즈의 대역으로 시집을 가게 된 라리트는 황실의 아주 넓은 아량으로 산속에 버려지듯 남겨진 낡은 별장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공작가에서 흔히 볼법한 집에 사용인들도, 따듯한 불빛도 배불리 먹을 식량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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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라리트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백작가에서 지냈던 모습보다 다양한 표정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힘들기만 했던 백작가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홀로서기 라이프가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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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에서 몰래 훔쳐온 감자 몇 알과 향신료들로 감자를 구워 먹으며 라리트는 혼자만의 힘으로 낡은 별장을 관리해나가기 시작합니다. 별장임에도 값비싼 목재들로 만들어진 가구가 즐비한 별장에서 목재를 팔아가며 식료품을 사고, 뗄감을 사고, 근처 냇가에서 물을 열심히 길어옵니다. 직접 잠자리를 만들고, 불을 지피고, 밥을 해먹죠.

로판계의 삼시세끼가 있다면 여기라고 말해도 아쉽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생활력을 보여줍니다.

당사자인 라리트 역시 자신의 처지를 어려움 모르고 자란 아가씨라면 분명 도망갔을 거라며 웃음을 짓습니다. 백작가에 있을 때 보다 훨씬 편안하게 열심히 자신만의 집을 꾸며가고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가며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렇게 혼자사는 삶이 익숙해질 무렵, 늦은 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살아 돌아오게 되는데요. 라리트의 계획에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잠시 고민에 빠지지만 부상 당한 공작을 치료하면서 둘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작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소드 마스터이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보입니다. 그리고 라리트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공작은 자신이 앞으로 행할 황실을 향한 복수를 라리트에게 밝히고 라리트 역시 이를 돕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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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원작인 이 소설은 여러가지 즐거운 관점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웹소설 원작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버리는 컷 없이 중간 중간의 각 인물들의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왜 현재에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할까?'라는 의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라리트의 이복 언니인 로즈 역시도 악역은 맞지만 이 악역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가는 그런 요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로즈 입장에서는 단란하기만 했던 자신의 가족들이 라리트가 등장함으로서 산산조각나게 되었으니 라리트를 향한 적개심도 이해가 안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게 악역의 행동을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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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소위 미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요즘 웹소설 원작 팬들 때문에 작화는 굉장히 민감하신 팬이 많으실 텐데요. 이를 충분히 충족 시켜 줄만한 수려한 그림체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나 음식을 그린 장면에서는 핸드폰이 마치 4D였답니다. 음식 냄새가 나는 것만 같은 따듯한 그림체 때문에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한 웹툰이었어요.

그림체 때문에 이 웹툰 작품을 시작하는 분들도 계시다하니 그 정도라면 말 다한거겠죠? 주인공에 맹하고도 모든 걸 체념한듯한 얼굴이지만 막 나가는 일상 라이프가 굉장히 귀엽고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한 몫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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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남편 덕에 남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 어떻게 반역죄를 벗어나게 될까요?

또, 공작은 라리트를 백작가의 첫째딸 로즈로 알고 있을 테니 과연 반역죄가 벗겨진 다음 백작가에서는 어떻게 나올까요? 그 뒷 이야기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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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반에서 라리트의 따듯함을 알아버린 공작의 선택은 라리트가 될 것 같지만 과연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점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두가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로 끝맺음을 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겠죠?

'공작부인이 바뀌었으나 그럼에도 공작은 라리트를 선택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이겠지만, 또 '그렇게 쉽게 끝맞치겠느냐?' 하는 궁금도 있습니다.

로판을 좋아하고 힐링물이자 여주의 성장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거기에 가미된 러브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해당 웹툰작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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