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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사랑하지 않은 결혼이 만들어낸 사고, <반드시 해피엔딩>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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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4-05-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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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때로는 사랑 없는 결혼도 존재한다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


여기  부부 역시 서로를 사랑하지 않지만,

이해관계를 위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랑 없는 결혼이 행복할 리가 없고,

외로움에 지친 연우는 이혼하자고 부탁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찾을  있다고 행복해 하지만그날 남편은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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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부부.

진심으로 관계를 맺고 있지 않으면서 타인들 앞에서 연기하는 이들을 그렇게 부른다.


연우와 선재가 그런 관계였는데, 마음이 한없이 여린 연우를 대하기에 선재는 너무나 차가운 사람이었다.


누군가 들어올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이. 그게 바로 선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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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는 말 그대로 다 가진 남자였다.
재벌 집안에서 자라 모자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존재였지만 선재 본인에게는 어떠한 결핍이 있는 모양이었다.
부모님한테도 마음을 내어주지 않아 엄마 역시 그에게 쉽사리 다가갈 수 없었다.

그에 비해 연우는 가진 것 하나 없었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해 자신보다 약한 이들을 도울 줄 알았다.

그날도 다친 강아지를 나서서 도왔고,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소리를 듣는다.

강아지가 말했을 리는 없고. 그저 착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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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결혼을 했을 때는 자신에게도 행복한 일이 일어날 거라 믿은 적도 있었다.


결혼. 어쨌든 영원히 내 곁에 남을 내 편이 생기는 거니까….


공부도 잘하고 착한 마음씨까지 가진 연우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걸 가졌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너무나 부족했다


그렇지만 단 한 번도 선재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 사랑, 그 따뜻한 감정만을 기대했지만 끝끝내 받지 못해 이혼을 결심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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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은 채로 결혼을 한다면 그만큼 지옥도 없을 것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종일 붙어 있다면 싸우기 마련.


그런데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이해관계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다면 그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혼자 외로운 것보다 같이 있는데 외로운 것이 더 힘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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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는 순순히 연우를 놓아준다.


아마 자신 역시도 감정적인 부분을 제대로 다뤄주지 못한 걸 알 것이다.

그렇게 연우는 자신에게도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믿었다. 이제 정말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하늘도 무심하게 작은 행복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혼을 끝내고 법원을 나서는 선재에게로 버스가 달려오고 그 자리에서 떠난다.

충격을 받아 울음도 마음대로 흘리지 못할 정도의 고통이 찾아왔다. 시작이 아닌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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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를 치르고 고통에 차올라 잠이든 연우.

눈을 떴을 때, 둘이 함께 살던 집으로 와버렸다.

게다가 휴대폰이 가리키는 시간도 달라졌고,

놀라 선재의 방으로 뛰어드니 정말 그곳에 선재가 살아 숨 쉰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이다.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연우는 어떻게든 이 기회를 부여잡아 죽음에서 그를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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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배려하다 못해 쉽사리 자기 의견도 피력하지 못하던 연우. 남편을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은 마음에 평소와 다르게 행동을 하려 노력한다.

자신이 그대로 멈춰 있다면 결말 역시 달라지지 않을 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쇼윈도 부부라고 믿었는데, 우리 결혼에는 사랑이 없다고 받아들였는데 가슴 깊은 곳에서는 꽃이 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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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뒤로 돌아가 자연스레 겪었던 일을 한 번 더 겪게 되는 연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구해주었던 강아지를 다시 마주한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이번엔 강아지 대신 사람?


자신이 구해주었던 강아지와 모습도 똑같고,

심지어 다친 부위도 같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던 그 말.

혹시 그때 강아지가 은혜를 갚기 위해서 연우를 도와주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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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에게 찾아온 변화의 이유를 모르는 선재는 이 모든 것이 낯설다.

갑자기 자신을 만지고 궁금해하는 것도 그렇고,

평소 성격 같았으면 하지 않았던 일도 아무렇지 않게 하니까.


하지만 이런 일들이 싫지만은 않다.

자신도 모르게 설레고, 옆에서 가만히 누워 자는 것도 떨려서 몇 번이고 고민하게 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부모님한테도 벽을 친다고 그러던 선재가 맞나 의심이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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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았지만 이 흐름을 막는 일이 하나 생겼다.

갑자기 연우가 결혼반지를 빼라고 강요한다.

빼지 않으면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처럼 구는데

결혼 이후로 한 번도 빼본 적이 없는 선재는 이런 요구가 기분이 나쁠 뿐이다.


그래, 결국 우리 사이에 사랑이란 없었지.

원하는 대로 요구를 들어주지만, 마음이 불편한 것 그 이상으로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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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역시 마음이 편할 리가 없다.

결혼반지를 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죽음과 관련이 있다. 선재가 결혼반지를 주우려다가 사고를 났기 때문이다.


화를 내는 그 앞에서 사실대로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믿을 것 같지도 않고, 고민하던 연우는 결국 사실대로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마음 정도를 드러내야겠다고 회사를 찾아간다.

악몽을 꾸었다고, 그게 반지와 관련된 사고였고 너무 신경이 쓰이니 이번은 제 말을 들어달라고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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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커플들처럼 질투도 하고, 서로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두 사람.

과연 연우의 노력은 결말을 바꾼다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사랑하지 않는 결혼, 쇼윈도 부부에 대한 이야기는 웹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하지만 <반드시 해피엔딩>은 달랐다.


간질거리는 장면을 곳곳에 배치하고, 캐릭터들의 속마음을 귀엽게 표현함으로써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마치 우리가 그 안에 들어간 것처럼 심리적인 변화를 일으켜 계속해서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게다가 아름다운 그림체까지.


더워서 짜증만 불러일으키는 요즘에 네이버 웹툰 <반드시 해피엔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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