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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 두 가지 이야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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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4-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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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伴侶)동물이라는 말은 우리가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이다. 여기서 반려란 짝이 되는 동무라는 의미로 함께 살아가는, 남은 시간을 함께 지내는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자연스럽게, 한 번쯤은 거쳐 지나가는 반려동물들. 그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반려 동물을 그리는 웹툰의 수 역시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반려 동물에 대해 전혀 다른 시선으로 제각각 그려내는 두 가지 웹툰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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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집 새새끼 / 골드키위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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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버라이어티하게 새를 그려낸 만화가 있을까.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애완동물인 새, 그것도 문조에 대해 다룬 이 만화는 애완동물의 사랑스러움을 어필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려진 만화가 아니다. 작가의 말마따나 ‘문조의 흉포함’에 대해 알리기 위해, 그것을 위해 그려진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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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는 노골적으로, 의도적으로 개그 코드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에게 빵빵 터지게 만드는 것은 물론 그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도 만든다. 그로 하여 독자들이 문조를 키우고 싶어지는지, 작가가 바라던 대로 키우고 싶어지지 않아지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단 하나. 그들의 일상이 어지간한 시트콤보다 유쾌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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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와 토끼의 주인 / 이원진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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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이야기는 다소 진지한 이야기이다. 그녀는 도베르만과 토끼를 기른다. 두 마리의 짐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순종적인 동물상과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그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 모든 동물들이 온전히 얌전할 수만은 없다. 사람들에게도 각양각색 개성이 있는 것처럼 동물들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몇몇 이들은 그녀의 애완동물을 보고 무섭다느니, 말을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그녀의 소중한 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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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이야기는 다소 진지한 주제나, 민감한 주제도 다루는 편이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그것이 바로 반려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배려와 이를 보호해줄 수 있게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그것이야 말로 반려와 함께 살아가는 이, 말하는 자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든 생명을 다루는 내용에서는 애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것이 가벼운 것이던, 진지한 것이던 어느 한 쪽의 무게를 따질 수는 없기 때문에 더욱 공평한 그들의 관계 속,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자신의 곁에 머무르는 반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계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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