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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미모의 사범님과 주짓수를 <우리동네 여사범>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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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4-05-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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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준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사원입니다.

플랫폼의 공식 소개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고, 타성에 젖은 현실 회사원'이지요. 물론 이건 객관적인 스펙이 그렇다는 거고, 그의 주변에 있는 - 그리고 앞으로 있을 - 여자들은 다소 비현실적입니다.

우선 준호에게는 '도희'라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굉장한 미인이지만 준호의 영 시원치 않은 성격이랄지 성향 탓인지 불만이 많고,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대뜸 일본으로 출장을 간다며 퇴장합니다.

이야기가 좀 더 진행되고 나면 다시 등장할 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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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여자친구도 떠나고 일종의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준호는 동네에서 종종 마주치던 이웃인 '아름'에게 운동을 가르쳐달라며 부탁을 하게 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이웃에게 상당히 충동적으로 부탁을 한 셈인데 아름도 이전부터 준호를 눈여겨 봤는지 그녀가 사범으로 있는 주짓수 도장에 그를 초대하게 되지요.

그리고 이런 장르와 매체에서 대부분 그렇듯 아름이 운영하는 주짓수 도장에는 젊고 예쁜 여자들이 득실거리며 남자는 주인공 혼자입니다.

주짓수에 다니는 여자들 중에는 주인공에게 먼저 과감하게 접근하는 화끈한 성격의 서브 히로인이 한 분 계시고요. 그런 서브 히로인을 꽤나 공격적으로 견제하는 다른 여자 캐릭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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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소개만 훑어봐도 대강 예상할 수 있듯 고전적인 소재와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즐거움이 있는 수작이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몇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캐릭터 설정과 인트로가 오버하지 않고 현실적이며 개연성이 괜찮다는 점.

주인공부터가 지나치게 패배주의에 물들어 있거나 극단적인 설정이 아니라 현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성에 젖은 직장인이라는 점, 그리고 도구적이지 않고 어느 정도 개성을 확보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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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들은 적당히 클리셰적이면서도 나름대로 괜찮은 작화에 힘입어서 개성이 잘 살아있는 편입니다.

특히 메인 히로인이자 주짓수 사범인 아름이 처음에는 다소 뭉특한 작화로 출발했다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작화도 살고 매력적인 히로인으로 보여지는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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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도장이라는 소재 자체는 아직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헬스장이나 수영장처럼 너무 많이 반복된 공간적 배경보다는 낫다는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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