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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 - 저마다 머리위에 물고기가 떠다닌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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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4-05-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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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색깔로 사람을 구분하는 혹은 냄새로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은 그런 판타지적인 요소를 곁들인 작품들이 꽤 등장했었다.

사실 그런 작품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다름 아닌 ‘물고기’다.

사람마다 물고기가 보인다니.

마치 마술쇼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같은 이야기를 단순한 그림 속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는 작품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의 상상력이나,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교차로 들려주는 스토리 구성이 상당히 참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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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사람의 머리 위로 각기 다른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에게 거짓말이라며 외면 당해왔고, 

항상 믿어주시고 옆에서 평생 지켜주실 것만 같았던 어머니도 점차 아들의 헛된 소리에 등을 돌리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던 주인공은 본인 또한 반항을 하며 어머니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끝끝내 사과하지 못한 모습이 우리가 살면서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을 보여준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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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다신 못 만나게 될 사건이 벌어진 것을 어머니가 타고 계시던 지하철의 화재가 일어나는 사건으로 표현 했는데, 

이미 몇 년 전 일어났었던 사고로 우리 기억 속에 차츰 잊혀져가고 있는 사건이었다.

웹툰 작품에서 이렇게 다시 한 번 회고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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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모두 다른 크기의 다른 종류, 다른 색깔로 보이는 물고기가 왜 차이가 있는 것일지 궁금해진 주인공이 

애초에 물고기가 없는 할아버지를 보고 따라간 것과 물고기 자체가 엄청 커진 사람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비슷비슷한 물고기들만 보아오다가 전혀 다른 사람들을 보곤 어떻게 가능해진건지 궁금해진 주인공이

물고기를 키우는데 있어서 점차 해답을 얻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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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었으니, 머리 위에서 말을 하는 물고기가 방법을 알고 

의도적으로 크기를 키우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서 세상을 등지고 살아왔고 혼자 남겨진 세상에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남자 주인공은 물고기가 해주는 조언을 무시 하려고만 한다.

과연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 아리는 어떤 방식으로 물고기의 크기를 크게 만들 것인지 크게 만들고 나서

바라게 될 소원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요즘 웹툰에는 평범한 이야기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섞어 참신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의 꺼져 있던 전구를 환히 밝혀주고 있다.

때로는 과한 판타지가 어색하고 흐름에 맞지 않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물고기가 보이는 남자는 어딘가 모르게 현실적인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간의 밑바닥 같은 본성을 꽤나 솔직하게 담아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 아리를 보며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겪었던 일들이 보여질 때마다 등장하는 여럿 주변 인물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현실을 엿보게 된다.

세속적이기만 하고 이기적이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전에,

미리 판단하고 부정하는 모습이 실제 많은 사람들의 단편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단순히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만을 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것 같은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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