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수용소 - "시트콤이 아니였어?!"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네이버의 월요웹툰중에서 제목만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작품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웹툰<모태솔로수용소>다.

 

 

 

이만화의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소위 '병맛의 기운이 이것을 온전히 개그만화라 암시한다. 요즘의 일반적인 개그만화가 매회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는 '옴니버스'형식을 취하는 것과는 다르게 다음화가 궁금한 '스토리'만화라는 점도 눈에 띄는점이다.

 

 

▲ 지금 대한민국에 정말 필요할지도 모르는 법?!'

 

 

모태솔로금지법'은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서 경제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에서 선포한 법으로써 이만화의 설정중 가장 기초가되는 핵심 설정이다. 이름부터 너무너무 궁금한이 법의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 디테일해서 재미있는 만화의 설정

 

 

법을 어긴 사람들이 수용되는 곳을'모태솔로수용소' 라고 하는데 이만화는억울하게(?) 이곳에 오게된 주인공이여러가지 고초를 겪어가면서 결국은 탈출을 결심하게 되고 여러가지 아슬아슬한 상황을 거치며 탈출을 준비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대표이미지가 자극적이다. 그러기에 평점도 높다?!

 

 

 네이버에서 연재 되고 있는대부분의 만화가 평점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이만화의 평점과 인기가 높은것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바로 '참신한 설정' 이다.

 

연애를 하지 못하는것이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는 설정은 약간 과장되어 있으면서도 충분한 공감을 준다."연애안할꺼야?, 결혼은 해야지?"등등의 말들이 당연하게 오가는 우리사회를 풍자하는 작가의 센스와 '수용소'라는 특수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주 매력적인 시너지를 낸다. <웹툰성장의 힘! 신선한 소재!!>는 확실히 이만화의 대표 강점이다 처음에 제목을보고 시트콤인줄 알았다는 담당자와의 일화도 재미있는 일이다. 

 

이 만화는 사실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왜 연애를 못하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는'시트콤' 형식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지만 '수용소 탈출' 이라고 하는 굵직한 스토리라인이 있기때문에 아주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옛날에 보았던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가 떠오를것 같은 첫회의 BGM과 연출은 너무 진지해서 오히려 웃음이 난다. 

 

이러한 웃음포인트 역시 이만화가 가지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만화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나타내는 교관<우리의 덕심을 받아줄 캐릭터!!>

 

 

 두번째 요인으로는 개성넘치는 캐릭터에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보다 이만화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교관'이라 할수 있는데, 극의 전개에서 아직까지 핵심적인 역할은 아니지만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성으로 많은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고 중간중간 나오는매력적인 캐릭터다. 주로 수려한 외모의 남,여 캐릭터들이 우리의 덕심을 자극합니다.최근에는 52화 부터 시작 했던 '오르지 못할 나무' 스토리에서도 역시나 매력있는 신캐릭터들을 등장 시키면서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한층더 많아졌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팬들에 마음을 훔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웹툰은 많은 장르를 탈출했고 '꼭 연애를 해야만 한다' 라고하는 사회의 일반적인 시선역시도 탈출 하려는 것만 같다.

 아직까지 보여주는 작가의 메세지가 확실하게 들어오지는 않기도 하고 약간 억지스러운 서비스컷들이 보기좋지는 않지만,그저 이렇게 재미있는소재로, 개성있는 캐릭터로 매주 연재되는 시트콤 만으로도 이만화는 충분히 재미 있는것 같다.

 

신의탑을 포함해서 쟁쟁한 웹툰들이 많은 네이버 월요 웹툰중에서도 요즘 제일 신선하게 연재되고 있는 모태솔로 수용소를 혹시나 아직까지 읽어 보시지 않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한번 보시는것도 좋다고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