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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4-05-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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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보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결혼을 하루 앞두고 남편 '장훈'을 잃게 됩니다.

참고로 보연은 사교육 강사 정도로 짐작되는데,

장훈은 그녀의 제자였다고 합니다.

다른 가족은 없는 보연은 예비남편 장훈과 그의 아버지(보연 시아버지)까지 셋이서 동거를 하고 있었는습니다.

장훈의 장례식이 끝난 뒤에 짐을 빼서 친구의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결혼도 하기 전에 남자친구가 죽어버렸으니 이제 예비장인과도 아무런 사이가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막 무거운 짐을 챙겨서 집을 나서려는 보연에게, 시아버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보연은 장인의 배려를 거절하지 않고, 졸지에 예비남편도 없이 며느리가 되었을 젊은 여자 보연과 장인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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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보연을 위한 배려였을 장인의 호의는 순식간에 그 순수성을 잃게 됩니다.

이건 남편이 될 장훈이 불행한 사고로 요절했다거나, 처음 장례식에서 나온 모습만 보면 전혀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알고보니 정말로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덜렁이였다거나(아니면 그냥 연출의 희생양일지도...), 뭐 이런저런 이유를 들먹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설명은 시아버지가 며느리가 될 여자를 처음부터 그렇고 그런 눈으로 보고 있지 않았을까 싶군요.

뭐 사실 이런 설명은 장르의 특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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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 아닌 과부가 된 보연을 노리는 눈은 집안 바깥에도 여럿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그녀를 알고 있는 비중있는 남자 조연들은 거의 전부가 보연을 영 좋지 않은 목적으로 접근하도 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보연이 다니는 학원의 늙다리 원장이라든지, 계속 보연에게 접근했다가 한 번 차인 전력이 있는 남자 동료 선생 등등.

남편을 잃은 보연의 앞에는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 늑대들의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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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내용 자체는 그리 특이할 게 없이 무난한 한국식 남성향 성인 웹툰의 수순을 따르고 있는데, 작화는 다소 아쉽습니다.

요즘에는 오히려 좀 보기 어려워진 이질적인 느낌의 작화랄까?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좀 올드 한 스타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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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관해서는 특히 여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보연에 대해서 좀 언급하고 싶은데, 작중에서 묘사되는 행동은 말도 안 되는 덜렁이인데 정작 다른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외면하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캐릭터 메이킹이 일관성이 좀 부족하다고 할까요. 남자 캐릭터들은 거의 도구 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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