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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리안소울의 엑소클럽 - 녹색 눈의 소녀와 심장이 없는 소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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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1회 작성일 24-05-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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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사람은 누군가를 원망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 미움과 원망이 점차 짙어져 그것이 저주로 발전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러한 본능이 당연하게 인간에게 스며있음을 의미하듯이 과거부터 저주와 관련된 주술은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웹툰은 그 본능,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인해 시작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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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계, 그것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놀이다. 다섯 명의 사람이 팀을 이루어서 일정한 규칙에 의해 저주를 내리게 되면 그 저주가 현실이 되는 행위는 아이들 사이에서 가볍게, 마치 장난처럼 벌어지는 행동들이다. 그러나 저주는 저주일 뿐, 장난이 될 수 없고 누군가가 그 규칙을 허투루 여기게 되면 그것은 보복이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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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도 평범하던 한 소녀가 죽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자살이라고 칭했지만 유일하게 기자 <천모은>은 이 사건이 저주계와 관련된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그것의 사실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었다. 사실상 귀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소리를 하면 믿어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군다나 그것이 경찰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던 더더욱 그렇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 사건의 가운데에는 한 소녀와, 한 소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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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의 눈색은 선명한 녹색이다. 렌즈가 아닌 자신의 눈이 지닌 색은 어떤 이에게는 비웃음의 대상이기도 하며, 어떤 이에게는 혐오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소울>은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살아나간다. 비록 자신의 눈에는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보일지언즉, 아니. 어쩌면 그것을 보기 때문에 더욱 살아남기를 바라며 누군가에게서 받는 따뜻한 온기를 감사히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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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소녀에게 나타난 한 소년, <김준우>가 나타난다. 전학 첫 날 마주한 소년은 자신의 남과는 다른 녹색 눈동자를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양쪽 눈 밑에 있는 눈물점을 먼저 봐주었으며, 자신을 보며 특별하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렇게 자신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존재는 소녀에겐 처음이었고, 이는 동시에 설레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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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만 본다면 얼핏 이 웹툰이 개그가 가미된 로맨스 웹툰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그녀의 설렘을 배제한 채 시니의 움직임은, 저주계는 끝을 향해 굴러가기 시작한다. 두 번째 자살. 한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에서 자살을 하게 되고 그 순간 아이의 몸이 허공에 떠있음을 보게 된 경찰은 기자를 도와 저주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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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더 이상 누군가가 죽지 않기를 바랐다. 그녀에게 있어, 그리고 그녀의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서 저주계란 가벼운 장난따위가 아닌 평생을 새겨져 남아 욱신거릴 상흔과 진배 다를 것이 없었다. 하지만 저주는 누군가를 향해 활처럼 날아가고 있었고, 그녀는 다시 한 번 소년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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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소년을 심장이 없는 존재, '리안'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소년은 소녀가 귀신을 볼 수 있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어딘가 평범하지는 않은,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 소년과 녹색의 눈동자를 지니고 있는 귀신을 보는 소녀는 그렇게 날카롭게 날아가는 화살, 저주계에 말려들어가면서 그것이 가지고 있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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