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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또 하나의 왕도적 스와핑물 <아내를 바꾸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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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4-05-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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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이란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부부가 서로의 동의 아래 파트너를 바꾸어 성적 관계를 맺는 으른들의 므흣한 행위를 총칭합니다.

그 자체가 성적 함의를 잔뜩 내포하고 있는 데다 이런 소재는 굳이 스와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워낙 많은 수요가 보장되어 있는 전통이 깊은 분야라서 '스와핑물'로 정의할 수 있는 19금 장르는 소설, 웹툰, 영화 등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

하지만 악마는 언제나 디테일 속에 숨어있는 법이라 같은 스와핑물이라도 작품마다 퀄리티는 천차만별인데 '아내를 바꾸다'라는 아주 고전적인 제목의 이 웹툰은 꽤 괜찮은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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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용은 길게 설명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왕도적인 스와핑물에 해당하니까요.

인물은 전통적으로 4명이 나오는데 역시 남편과 아내로 이루어진 2쌍의 부부입니다.

먼저 새로운 세계로 입문하게 되는 두 주인공 진혁과 세영은 의대 캠퍼스 커플로 시작하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부부입니다.

공식적인 설명에 따르면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며 잠자리에 흥미를 잃은 진혁은 심리학과 교수인 성훈의 초대를 받아 그의 아내와 섹스하는 장면에 소위 말하는 '초대남'으로 불려가서 스와핑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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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정말로 전형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괜찮은 작품입니다.

가장 먼저 진부하지만 작화부터 짚고 넘어가면 약간 이질적인 느낌은 있지만 개성도 좋고 여자 캐릭터나 남자 캐릭터나 주인공을 포함해서 개성이 잘 살아있는 훌륭한 작화입니다. 일단 그림에서는 잘 먹고 넘어갔다고 봐도 좋구요.

그 다음은 캐릭터인데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개성이 잘 드러나는 우수한 캐릭터 메이킹이 돋보입니다.

주인공도 지나치게 도구적이지 않고 남캐나 여캐나 개성과 매력이 잘 살아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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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랐던 부분은 캐릭터성이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상당히 변한다는 점인데 사실 스와핑이라는 상당히 극단적인 세계에 빠져들게 되면 사람의 성향이나 부부 간의 관계도 변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유감스럽게도 그런 변화를 제대로 나타내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이 작품이 돋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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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와핑의 과정을 맛깔나게 잘 그려냅니다. 진혁이 첫 목격 이후 아내를 꼬드기는 과정부터 아내마저도 낯선 남자에게 빠져드는 모습 등등... 이건 글로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직접 읽어본다면 이 장르에 거부감이 없다면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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