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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대저택에서 하렘 라이프 <데릴사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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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4-05-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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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 라는 소재는 한국의 남성향 성인 웹툰에서도 은근히 자주 다뤄지는 편입니다.
제목부터가 <데릴사위>인 신작도 그중 하나입니다.
데릴사위란 간단히 말해서 결혼 이후 남자가 처가에서 사는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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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건실한 회사원인 주인공 '준현'이 직장 선배인 '수진'에게 회사 옥상에서 고백을 했다가 차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비탄에 빠져 있던 준현은 아마도 바로 다음날 어머니로부터 맞선 제안을 받게 되는데, 수진 선배가 아니면 안 된다는 부르짖음이 무색하게도(?) 어머니의 제안을 받아들이죠.
그렇게 나선 맞선 자리에서 수진 선배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즉, 부모님을 통해서 만난 맞선 상대가 고백했다 차인 바로 그녀, 수진 선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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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 같았던 메인 히로인 수진은 사실 대저택에 사는 다이아 수저였고, 준현은 데릴사위로 그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요.

이제 사랑과 명예와 부까지 쟁취하면 매우 행복했을 테지만, 그러면 너무 뻔하고 순탄한 내용이 되겠죠.
결혼을 약속한 수진은 전화를 통해서 사실 그와 결혼할 생각이 없음을 밝힙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뭔가 음모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전히 저택에 머무르고 있는 준현에게 수진 선배만큼이나 미인인 늘씬한 비서가 접근하며 성욕을 해소하겠다는 해괴한 말을 하고, 철없는 (미래의)처제도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웹툰이 시작할 때는 순정남처럼 굴던 주인공은 욕망에 쉽게 굴복하는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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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 라는 신작을 살펴 보면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다소 진부하지만 역시 작화입니다.
틀에 박힌 듯한 뻔한 스타일의 작화가 범람하는 시대에, 한 눈에 보자마자 개성이 묻어나는 그림체는 특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불호가 살짝 갈릴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여캐의 인체 묘사나 행위 묘사도 훌륭하고, 어설프게 빌려온 듯한 배경도 아니라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꽤 괜찮은 작화가 눈에 띕니다.

다음으로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살펴볼 차례인데요.
정확한 평가는 이야기가 좀 더 진행되어야 내릴 수 있겠으나,
성인 남성향 웹툰에서 스토리의 큰 틀을 잡고 이야기를 진행시킨 건 흥미로웠습니다.
주인공이 짝사랑하던 직장 선배의 진짜 의도라든지, 야리꾸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대저택의 비밀 등..
본질적인 목적은 그렇고 그럴지라도 일단 기대할 만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부정하기 어려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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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다소 난해하게 읽히기도 합니다.
일단 주인공부터가 순정남인 척 하더니 금세 유혹에 굴복하는 것만 봐도 그렇고요.
작화나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아주 뻔한 캐릭터는 아니긴 한데,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쉽게 공략되지 않는 선배 캐릭터, 메인 히로인은 개인적으로는 제법 마음에 들었고, 비서 서브 히로인도 적절히 대중의 취향에 소구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은 차라리 개그를 살짝 섞어서 다소 뻔뻔한 느낌으로 그려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추후 내용과 전개에 따라서 평가가 많이 갈릴 법한 작품같습니다.
제게는 아직까지 신선함이 더 크게 와닿는 신작이지만요.
남성향 성인 웹툰을 많이 읽어왔던 독자들이라면 일독을 권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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