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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네이버 화제의 웹툰 - 월요일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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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4-05-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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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월요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간의 심리에 있어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첫 번째 요일, 그 가운데 일상의 즐거움을 책임져줄 두 가지 화제의 웹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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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토의 여명 / 김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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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웹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괴물 신인’이 나타났다는 말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어지간한 현직 웹툰 작가들의 실력은 거뜬히 따라잡을 것 같은 연출과 그림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눈을 즐겁게 하며 그 안에 잡힌 인물의 구성력은 탄탄함으로 하여 흐트러짐 없이 잡혀 있다. 때문에 한 화, 한 화 부족하다는 느낌은커녕 감질 난다는 감상밖에 느껴지지 않는 이 웹툰은 어찌 보면 흔한, 다소 클리셰적인 스토리 라인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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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도 평범해 보이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마고>에게는 특별한 출생이 감춰져 있다. 검의 후예. 불귀의 존재로 태어나 신과 다름없는 존재인 그것의 계승자인 <마고>는 어릴 적부터 뛰어난 인망을 지닌 한 나라의 왕인 <아밈>의 밑에서 자라며 자신의 힘을 감춘 채 성장했다. 남들과는 다른 존재,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소년. 어찌 보면 이 캐릭터는 지극히도 흔한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뻔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흔한 소재’란 곧 ‘익숙한 소재’를 의미하며 그것을 어떻게 주무르느냐에 따라 독자에게 전혀 다른 색다른 감상을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화려하되 번잡하지 않은, 꽉 찬 듯한 그림체로 하여금 독자들에게 활력감을 안겨주고 기대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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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2화까지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이야기는 기대가 된다. 다음 화, 과연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신인의 패기가 담뿍 배어 있는,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소설 같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 때 로망으로 여겼던 고전 무협에 대한 두근거림을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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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신으로 살겠다. / 선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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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한 ‘동토의 여명’과 달리 ‘독신으로 살겠다’는 소위 말하는 롱런을 해온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며, 처음부터 호평으로 시작된 앞의 작품과 달리 처음에는 비평이 강하고, 문제라는 소리를 자주 듣기도 한 작품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화제성을 지닌 것은 단순하게 뻔할 수 있는 성인 웹툰 속에서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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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단순하다. 오랫동안 남자친구를 만났지만 서서히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서른다섯 살 노처녀 <유 우희>의 연애, 그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긴 기간 동안 사랑해왔던 <형민>도 있으며, 자신이 사랑했던 어린 시절의 그를 닮은 <도준>도 있다. 심지어는 자신의 첫남자인 <심재다>도 있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그녀는 불안해하고, 행복해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만족하곤 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여성의 성적(性的)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다. 가장 솔직하게, 담백하게 전해지는 이야기는 숨김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전부 드러낼뿐더러 그로 하여금 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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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스토리를 안겨주는 그들의 이야기는 다소 파격적일뿐더러 이따금은 눈에 거슬릴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들의 연애를 마냥 미워할 수는 없는 이유는 그 어디에도 이런 유형의 이야기를 가진 웹툰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내숭 없이 솔직하게, 뻔뻔하게 드러내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단순히 ‘성인 웹툰이기 때문에’가 아닌 웹툰 그 자체의 매력으로 호기심을 가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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