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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4회 작성일 24-05-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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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웹툰 작가지만 요즘은 셰프(?)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풍 작가의 웹툰 내일은 럭키곰스타.
김풍의 그림은 외모와는 조금 다르게 귀여운 느낌이에요. 등장인물은 인형.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만화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만화입니다. 

 

다양한 에피소드 들 중에 저는 개인적으로 <운명은 만들어 가는 것> 편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등장 인물 중 자칭 투견이 있는데 그는 생긴건 조금 모자라 보이지만 용맹함이나 싸움 실력은 투견 못지 않았습니다. 그 개는 어린시절 부터 엄마에게 아빠는 이름난 투견이라고 들으며 자라왔죠. 어려서부터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투견답게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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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물어 친구들과 아빠를 찾았는데 아빠는 이미 죽어서 묻혔다고 하고 실망한 투견은 술을 마시고 잠이 듭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투견과 똑같이 생긴 개가 나타났습니다. 친구들은 너무 똑같아서 놀랐죠. 알고보니 죽은 개는 실제 투견의 아빠가 아니었고 투견의 아빠는 죽은 개를 도우며 어려운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싸움을 잘하는 실제 투견이 죽자 동네 개들한테 맞으며 살아 왔던거죠. 자신을 이름난 투견이라고 믿고 있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아빠개는 투견이 실망할까봐 두려워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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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투견이 자신의 아빠가 실제 투견이 아니라 그를 도와주며 악행을 하던 개였다는것을 알았다면 지금처럼 용맹하고 
훌륭하게 자라지 못했을겁니다. 타고난것과 살아온 환경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믿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에게 믿음이 있다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줄 수 잇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곳곳에 개그와 풍자가 적절히 섞여 있었던, 귀여운 그림체와 다르게 꽤나 슬프고 진지한 내용들이 많았던 웹툰입니다.
인기 없는 인형 캐립터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랄까요.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느끼는 것이 많아졌던 김풍의 웹툰 내일은 럭키곰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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