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게이트가 열렸다!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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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게이트가 열렸다!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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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4-05-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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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웹툰은 현대판타지이자 정치판타지 장르인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입니다.

원작이 소설 플랫폼 문피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주인공이 정치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았던 작품인데요.

피아조아 작가님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피가루 작가님이 그림을 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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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한승문'은 여당인 민국당의 의원실 비서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엘리트이지만,
이름만 국회의원의 비서일 뿐
시키는 일을 모두 수행하는 노예에 가깝죠.

그러나 의원실 비서는 10년만 근속해도 연금이 나오고,
국회의원을 잘 만난다면 수석보좌관이 되어 순식간에
4급 공무원으로 신분 상승이 가능합니다.


주인공 한승문은 한쪽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인데요.
의원실 면접에서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한 일념으로
지원했다며 높은 점수를 얻어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런 데는 관심이 없고,
안정적인 공무원 자리를 찾은 것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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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인공이 모시는 의원, 선거 출마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관리 위원장인 양판석 의원에게 변수가 찾아옵니다.

민국당의 국회의원 출마 후보가 선거운동 전날
만취 음주운전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인데요.

후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문제를
떠안아야 하는 양판석 의원.

선거운동 전날 후보를 사퇴시키고
새로운 출마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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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한 의원이 출마할 '통현시'는
야당인 대한당의 텃밭이었기에
한승문은 그냥 출마시키고
통현시를 포기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요.

문제는 새로운 후보를 찾지 못한다면,
논란 있는 후보를 출마시킨 양판석 의원의
자리가 위태로워 진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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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승문은 이 기회를 틈타 아부를 하며
의원의 기분을 풀어주는데요.

주인공의 처세술과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한승문이 마음에 든
양판석 의원은 제안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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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가능성도 없는 통현시에
출마하라는 건 총알받이를 하라는 뜻이었죠.

명문대 출신에 지방 출신 의원이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민국당이 좋아하는 슬로건을 갖춘
한승문이었기에 이런 제안을 한 것입니다.

문제는 출마를 하게 되면
의원 비서실은 관둬야 하며
경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공무원의 미래 또한 포기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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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승문은 어차피 양판석 의원의
눈짓 한 번이면 날아갈 자리를 포기하고,
환심이라도 사기 위해서 출마를 결정합니다.

충성심을 증명하겠다는 뜻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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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이자 당대표인 양판석의 환심을 살 기회는
미래를 베팅할 만한 조건이었죠.

국회의원 출마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촌누나에게 돈을 빌리게 된 주인공.

지지율이 15%를 넘지 못한다면
출마 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데요.

대한당이 꽉 잡고 있는 통현시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벌인 결과
14.1%의 지지율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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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충성심은 증명했지만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하게 된 한승문.

그러나 그는 14.1%의 지지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로 한승문의 충성심을 높이 산
양판석 의원이 힘을 쓴 것인데요.

양판석 의원의 막내 사위가 통현지청의 검사로 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당 대표의 비리를 폭로했고,
재판을 질질 끌어 다음 선거까지
출마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었죠.

충성심을 증명한 한승문은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쟁취하게 됩니다.

그 결과 돈을 빌려줬던 사촌누나 여도원을
수행비서로 채용하는 등 은혜를 갚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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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던 한승문은
국회의원의 임기 첫날, 선서를 하는 도중
게이트가 열리는 광경을 마주합니다.

이 플롯을 통해 작가가 주인공의 극적인 상황을
정말 잘 연출했다고 느꼈는데요.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저조차도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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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 주인공은 남들과는 다른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국회를 습격한 괴물들에게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한승문은 양판석 의원의 위기를 마주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건물의 파편을 주워
괴물을 공격하고, 시선을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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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위기에 처한 주인공!
그때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가
소리치며 현장을 통제했고,
그 결과 괴물의 시선을 가져가며
한승문 대신 반으로 찢어져 죽게 됩니다.

틈을 타 도망친 한승문은
두려움에 질린 양판석 의원을
보고는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목숨을 건 충성심을 증명하게 된 거죠.

과연 한승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는
정치와 현대판타지물을 믹스한 작품으로
정치의 비중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정치를 모르는 저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게 구성된 작품임과 동시에
여러 정치적인 상황을 계산하는 작가의 참신한 플롯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적절한 설명을 보충해주기도 하며
판타지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정치 상황을
묘사하는 작가에 감탄하기도 했어요.


이후 내용은 여느 헌터물처럼
게이트를 막는 헌터와 맞서는 내용인데요.

국회의원으로써 한승문의 기량으로
헌터들을 회유하고 아군으로 만드는 모습이 독특했습니다.


신박한 소재와 문피아 히트작으로써
스토리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웹툰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정치적인 요소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며,
스토리의 짜임새가 엄청나게 탄탄하니
원작 소설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판타지를 원하시는 분,
천재적인 연출의 정치판타지를 보고 싶은 분,
뭔가 새로운 걸 보고 싶다! 하는 독자분들께
강력하게 추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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